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향년 97세(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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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간 국내외서 증언 '참상' 알려…"내 목소리로 직접 들려주고 싶었다"
여가부 "생전 많은 풍파, 평안하시길…日위안부 피해 생존자 이제 6명, 면밀 지원"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이영주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11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https://m.news.nate.com/view/20250511n20654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은 이날 오후 8시 5분께 성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이 할머니(1928년생)가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나눔의 집에서 거주해 온 할머니는 건강 문제로 지난해 3월부터 이 요양병원에서 지내왔다.
부산 출신인 이 할머니는 14살 때 중국으로 옌지(延吉)로 끌려가 3년간 일본군 위안부로 고초를 겪었고 해방 후에도 중국에 머물다가 2000년 6월 58년 만에 귀국해 이듬해 어렵게 국적을 회복했다.
위안부로 고초를 겪을 당시 일본군 도검에 찔려 손과 발에 흉터가 남았고, 그때 당한 구타의 후유증으로 치아가 빠지고 청력이 떨어져 평소 일상생활을 하면서 늘 불편을 겪었다.
귀국 전부터 앓던 퇴행성 관절염이 심해 보행이 자유롭지 못해도 피해 증언 요청 초청장이 오면 국내외 어디든 주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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