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기 전에
나는 그냥 대화할 친구가 필요하다/다각도의, 깊이 있는 도움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유료까지는 사용할 의향 없다 하는 사람들은 이 글 안 읽어도 됨!
AI 사용을 꼭 권장하는 것은 아니고 이왕 쓸 거 이렇게 쓰면 좋다 정도로만 보면 되는 글



-여기서부터 본론-
지루한 내용은 빼고 싶은데 챗지피티 류의 에 대한 설명은 좀 해야 수월해져서 간략하게 챗지피티한테 자기 소개를 시켜 보면

이렇다고 한다
여기서 핵심을 요약하면 말 그대로 “생성” 임
정보를 물었을 때 있는 사실을 토대로 답을 줄 수도 있지만 사실이 전혀 아닌 것 역시도 “생성”해서 답을 줄 수 있다는 것
그래서 GPT를 검색 엔진 혹은 지식인처럼 쓰는 것은 절대적으로 추천하지 않음
이 점을 유념하면서 사용해 보도록 하자


- 일상 혹은 상담적으로 유용한 프롬프트(질문유형)

요즘 sns로 한번씩 이 질문 해 보면 좋다 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의 공통점은 기반형 질문이라는 것임
ex) 여태 우리가 대화한 것들을 바탕으로, 이 사진에 있는 것을 바탕으로, 내 사주를 바탕으로 등등
앞서 말했듯 얘는 생성에 특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이 “기반”을 짚어 줬을 때 정확도와 분석력이 좀 더 올라가게 됨
단순히 “나 어떤 것 같아?”라고 묻는 것보다 “나는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행동하고 이런 기분을 느끼는데, 이걸 바탕으로 내 성격을 분석해 봐” 라고 기반이 되는 정보를 깔아 주면 좀 더 퀄리티 있는 답을 받을 수 있는 것

그래서 특정 질문들을 추천한다기보다 본인이 궁금한 데에 맞춰서 저 기반, 바탕이라는 문장을 적용해 보면 유용해짐
ex) 내 취향은 이러이러한데 내가 좋아할 것들을 더 추천해 줄 수 있어?, 내 패턴이 이러한데 분석하고 더 효율적으로 고쳐 줘!, 우리가 대화했던 내용을 기반으로 내 말투를 분석해줘 등등


- 레포트, 논문, 보고서 등에 지피티 이용하기

우선 염두에 둬야 할 것은
AI 글은 교수 혹은 경험자 눈에는 무조건 티가 난다!!!
따라서 이 정도면 사람이 쓴 거랑 다름없는데? 싶어도 시간 두고 본인이 직접 퇴고해야 함!!!

여기서부터 조금씩 복잡해짐
얘가 사실 아닌 것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했잖아
그래서 조금만 뻑나도 지멋대로 지어낼 수 있음
사실 아닌 것을 포함 시키지 말라고 해도 지가 만들어낸 게 사실인지 아닌지 알 길도 없고 알 바도 아니라 생각함 아마 많은 사람들이 빡치는 지점이 여기가 아닐까 싶음... 틀린 거 말하면서 당당하기는 또 더럽게 당당해요

인공지능은 입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가학습을 자동적으로 하는데, 이러다 보니까 발생하는 오류임 이걸 다잡기 위해서는
1. 목적성을 명시할 것(제출용 레포트, 면접용 자소서 등)
2. 임의적 추론을 금지시킬 것
3. 포함되어야 할 내용은 자료를 먼저 전달할 것(이때 업무적으로 사용한다면 회사 규정 꼭 살피기!)
4. 구성, 형식이나 뉘앙스, 가능하다면 방향까지 짚어줄 것
5. 길어지더라도 필요한 ‘조건’은 다 포함해서 질문

레포트, 논문의 경우 먼저 생각해 놓은 방향이나 구체적인 주제가 없어서 이걸 한번에 직접 제시하기 어렵다면 단계적으로 쌓아가야 함
예를 들면

이렇게 먼저 세부 주제 추천을 받고

그 뒤에 내가 맘에 드는 걸 골라서 위에 말했던 조건을 추가해서 써 달라고 하면

나 대신 뺑이를 쳐줌

이때도 물론 사실이 아닌 정보를 말할 수 있기 때문에 확인하고 두세 번 더 고치면 좋음


- 잘못된 답, 틀린 답을 말할 때 혼내는 법

이건 사실 애 키운다는 마음으로... 인내심이 필요함
너 그거 아니잖아 틀렸어! 엥 아닌데? 이건 이거 아냐? 이렇게만 말하면
네 말이 맞아, 사실 아니야. 블라블라... 이따구로 답할 가능성이 큼 그러면 또 우리는 빡쳐서 얘가 장난하나 싶음 그리고 계속 반복... 우리는 이걸 피해야 하는데 이때는
확실한 정정과 지피티가 출력하는 맥락을 바꾸는 방향으로 피드백 해야 함
ex) 이런 건 사실이 아니야. 우리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말하는 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명시된/공인된 사실만을 바탕으로 다시 --해줘, 나는 --하는 것을 어필하려는 게 아니라 ++하는 것을 강점으로 두고 있어
이런 식으로

지피티는 사용자화의 끝판왕 수준이기 때문에 객관성을 잃어버리는 일이 잦음 내 니즈, 혹은 여태 나랑 한 대화에 맞춰서 내가 좋아할, 내가 듣고 싶은, 혹은 (지 입장에서) 내가 필요하다 생각되는 답을 내놓기 좋음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인내심을 가지고 고쳐 줘야 한다...

근데 또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사용자화가 잘 된다는 습성 때문에 말투 같은 건 의외로 학습시키기 쉬움 예시를 보여주면서 학습 시켜도 되고 내 말투에 맞춰서 배우기 때문에

......
내가 말투를 자주 저렇게 쓰면 쟤도 저렇게 된다
물론 이런 욕을 써도 된다 이런 코멘트를 남기면 더 빨리 배움




우선 생각나는 것 위주로 썼는데 이해가 안 가거나 보충설명이 필요하다면 댓 남겨 주기 바람
그리고 혹시 내 글에 대해 정정할 정보가 있다면 그것도 남겨 주길 바랍니더...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차차 추가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