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의 혼술 일기 (스압/날것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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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잘 찍지 못함 그냥 나 혼자 보려고 찍어둔거
모아보니까 많길래 심심풀이로 공유함

이사와서 쳐음 술 선물받고
집에서 야매하이볼 만들어 먹음 개짱맛탱

홀짝홀짝 하이볼 파먹다가

다 먹고 비싸서 편의점표 벨즈위스키로 갈아탐
이거 싸구려임 3병에 이마넌인가…
맛은 똑같어 나 입맛 둔함

배부른 날은 편의점에서 암거나 사와서 홀-짝
과자만으로도 충분함…
하이볼은 쓰지 않기 때문에…

위스키 질리면 마트에서 앱솔루트 사와서 홀짝…
오렌지주스랑 스까먹었음
복숭아맛 젤 유명하대서 샀는데 뭐 쏘쏘…

사실 나의 근본은 매화수임
이날 추석인데 본가 못 가서 전 시켜 먹은 듯
매화수가 특히 기름진 음식이랑 궁합 찰떡임

이날은 이자카야에서 꼬치 배달해서 캔맥이랑
(캔맥 중엔 칭따오 최애)

회랑은 역시 소주지 근데 저거 숭어인가??
소주 단독은 써서 못 먹음 토닉 필수

넷플 왓챠 없었으면
혼술 달글에 맨날 상주해 있었을 듯….
일케 소토닉 전전하다가

잊을 만하면 다시 하이볼 컴백
안주 없을 땐 편의점에서 치즈큐브라도 사다먹음…
돼지런하기 때문…

뒤에는 내 술친구…
찰리채플린… (인 척하는 감자깎이임…)
아조씨 뭘 보세요

밤새 마시고 잠들었다가
아침에 눈뜨면 보이는 풍경….
치워야 되는데 눈앞 아득해짐

내 최애 밀푀유나베 배달집 + 토소닉
나베를 시키면 감튀를 서비스로 주는 성스러운 곳
난 저렇게 한상 세팅해 놓고 먹는 걸 좋아함…

위에랑 같은 곳에서 시킨 로제파스타+통닭
그리고 또 토소닉
여긴 술 시키면 모서리에 보이는 소맥잔 줘서 좋음

약간 알딸딸 ver.

만취 ver.
안주 세팅이고 나발이고
걍 처먹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듯한 다급함

훈제오리+매화수
기름진 거 먹을 땐 무족권 매화수
근-본

퇴근하고 힘들어서
배달도 못 기다리겠다 싶을 땐 편의점 안주
봉다리에 술 한병+안주 달랑달랑 들고 올 때의
소소한 행복이 있음

보통 위스키로 하이볼 만들어 마시는 듯
근데 이거 따음표 어케 없앰?
잘못 눌렀는데 안 사라짐

걍 사진이고 나발이고 다 귀찮은 날2

소맥이나 말아 줘 총각
맘 급해서 잔 넘쳤음 ㅋ


내가 좋아하는 꿀조합
캔맥+불볶은 진리인 거 rgrg
콧멍에 불볶 전자레인지 레시피 보고 따라해주라…

신라면 건면+배달 시키고 남은 반찬
본가까지 가서 집밥에 반주할 필요 없다
이게 우리 엄마 밥상인기라…

수제버거나초세트+캔맥
가끔 햄버거에 맥주 땡기는 날이 있음
그 묵직한 버거로 내 목구멍을 때려막고
맥주의 탄산으로 한번에 쑥 내려가게 하고 싶어
그 쾌감이 있음 햄맥은 그걸 해

이건 뭐지? 뼈해장국에 매화수인 것 같음
사진만 봐도 고기 정말 실하다…
빨간 국물+매화수도 불변 진리

산낙지+해물파전+매화수
해산물 먹는 날엔 위가 헛헛하니까
파전 같은 밀가루로 물밑작업을 잘 다져놔야 함

내 주량은 매화수 2~3병 사이인 듯
이쯤 되면 슬슬 기억 사라짐

처음 시켜본 바지락술찜+토소닉
(술잔은 서비스받음 커엽ㅋ)
눈이 띠용 하고 튀어나오는 맛
짭쪼름하고 느끼하고 정말 술안주잖아 ㅠㅠㅠㅠㅠ

이날 정말 만취했음
그 와중에 파스타면 끓여먹는 돼지런함
스스로 아주 칭찬해

못 참고 다음 날 또 시킴
이날은 친구 추천으로 링겔주에 도전하려 했는데

이 이거 어케 하는 거임
입구 맞추다 술 엎고 난리남
슈슉 슉 링겔롬아 슈슉 눈치껏 하라고

낙곱새+맥주
인덕션에 바로 조리될 수 있게 오는 거라
뜨거워서 허버허버 처먹음

안주가 대짱맛이니
술은 두말할것 없이 대대대대짱맛

이날은 매화수를 깡깡 얼려서
살얼음 띄운 담에

국물떡볶이+오징어튀김에 한잔
느끼하고 자극적인 안주? 오히려 좋아
술이 술술 들어가

술 처마시고 아침에 눈뜨면 보이는 풍경222
늘어가는 분리수거에 구겨지는 주민 눈쌀

먹다 남은 지코바+맥주
햇반 돌려서 싹 얹어먹으면 대짱맛임
제주위트에일? 살짝 귤향 나면서 산뜻함

육전 시켰는데 실수로 삼겹살도 시킨 날
파김치랑 갓김치 딸려오는데 정말ㅏㅏㅏ 술안주임
내일 없게 마시고 싶은 맛

저 다음날은 리뷰이벤트로 받은 볶음밥
얼려놨다가 다시 술안주행

누가 나한테 이과두주 추천했는데
걍 과학실 알콜램프 식도에 꽂는 줄 알았음
한입 먹고 닫음
40도라더니 위장이 뜨끈- 하더라

아주 가끔 와인이 땡기는 날이 있음
꼴에 서양주라고 편의점에서 스프 사다 데웠음
와인은 팔천원짜리 싸구려인데 맛만 있드라

#mood #오늘의혼술 #20대훈녀🍷
ㅈㅅ 걍 꼴값 떨어봄 이렇게 사진찍어 놓고

ㅇ이로 처먹음
안주는 편의점에서 파는 스모크치즈
설거지 귀찮으니까 칼로 대충 찍어먹음

내 최애 과자 꼬깔콘
맥주를 마시다 모자라서 매화수까지 깐 것 같음
투명하게 보이는 경로…

만취하면 가끔 편의점 부자존 어슬렁거리면서
하겐다즈 납치해옴
내 인생에 다신 없을 사치

#mood #오늘의영화 #혼술🙏
비싼 병맥 있길래 꼴값 떨어 봄

흔치 않은 나의 집밥
엄마가 보내준 닭갈비 해동시켜서+매화수 추가
매운 음식은 마요네즈 추가 국룰인 거 알쥐…

야근하고 온날 개빡쳐서
공복감보다 더한 분노로 먹은 불볶+캔맥
내가 오이를 좋아함… 고명 정말 썰어넣어


만취 후 아침에 보는 풍경3333
이건 혼술은 아니고 친구들 놀러오면 마셨던 거
마지막엔 안주 없어서 편의점 털어오는 게 찐이야
이제 다 썼는데
이거 사족 다는 거 응근 힘드네 여시들…

내 안주상을 책임지는 배민 천생연분과…

내 사랑 매화수하트로 글 마무리할게….
참고로
매화수 숙취없냐고 물어보는 여시들 있는데
나는 없음! 나한테 유독 잘 맞나봄그리고 나 이렇게 1~2년 혼술 습관화되고
원래 몸무게에서 20키로 찜 ㅋㅋㅋㅋㅋ
어디까지 가나 보는 중ㅋㅋㅋㅋㅋ
정말 웃겨
사실 안 웃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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