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다면서 해외에서 7조 '펑펑'”…국민 지갑, 왜 한국에선 닫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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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다면서 해외에서 7조 ‘펑펑’”…국민 지갑, 왜 한국에선 닫았을까?
국내 관광 외면…내국인 지출 2년 연속 감소, 해외여행 증가세 전문가들 “단순한 경기 문제 넘어 관광 콘텐츠의 매력도 저하 가격 대비 만족도, 접근성 부족 등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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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관광 외면…내국인 지출 2년 연속 감소, 해외여행 증가세
- 전문가들 “단순한 경기 문제 넘어 관광 콘텐츠의 매력도 저하
- 가격 대비 만족도, 접근성 부족 등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기 침체와 사회적 불안 요인이 겹치며 내국인의 국내 관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내국인의 국내 관광지출액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관광산업 전반에 경고등이 켜졌다.
올해 1분기 내국인의 국내 관광지출액은 9조9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줄었다.
2년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제주도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1분기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의 지출액은 175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0% 급감했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올해 2월까지도 전년 동기 대비 14.9% 줄어든 158만명에 그쳤다.
수도권과 주요 관광지에서도 하락세는 두드러졌다.
올해 2월까지 해외여행에 나선 내국인은 559만8550명으로 전년 동기(528만2975명) 대비 6.0% 늘었다. 해외 관광지출액도 약 49억5600만달러(약 7조350억원)로 7.6% 증가했다.
“외부 여건이 악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내국인이 해외에서는 여전히 활발히 소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관광 자체의 경쟁력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역 관광 콘텐츠의 차별성 부족, 기대에 못 미치는 만족도 등이 국내 여행을 기피하게 만드는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