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억 쌓아둔 더본…백종원 20억 가져갈때 가맹점 "폐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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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떨어진 주가…백종원 급여는 일반 직원 17배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4642억원, 영업이익은 360억원(영업이익률 7.8%), 당기순이익은 310억원이었다. 매출 중 가맹사업 매출이 3971억원으로 85.5%를 차지했다. 가맹점에 판매하는 식자재 등 상품매출이 295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3.6%에 달했다. 가맹비와 로열티 수입은 193억원, 직영점 매출은 210억원에 불과했다.
주목할 점은 3066개 점포 중 직영점이 14개에 불과하고 99.5%가 가맹점이라는 것이다.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에 식자재를 공급해 얻는 수익이 경영의 핵심이었던 것이다.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이익잉여금은 1396억4700만원에 달했다. 현금과 현금성자산(374억9000만원), 단기금융상품(1910억6800만원)을 합친 금액은 2285억5800만원 규모다. 올해 안에 현금화 가능한 자산에 해당한다.
백 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8억2200만원을 받았다. 더본코리아 직원 728명의 1인 평균 급여액(4897만원)의 약 17배 수준이다. 더본코리아 이사회는 지난 3월 일반주주와 백 대표에 대한 배당 금액을 각각 주당 300원, 주당 200원으로 차등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더본코리아의 제품 원산지 허위 표시 의혹 등 각종 논란과 주가 하락을 의식해 백 대표가 일반주주보다 배당률을 낮춘 것이었다. 백 대표는 879만2850주(지분율 60%)를 보유한 최대 주주여서 배당금 규모가 17억5857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11월 6일 3만4000원에 상장한 더본코리아 주식은 상장 첫날 장중 최고 6만4500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5월 2일 기준 2만6950원까지 (상장 장중 최고가 대비 58.2%) 떨어졌다. 더본코리아 가맹점사업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주가 하락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더본코리아 전체 점포의 절반 이상인 1712개가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이다. 한때 백종원 브랜드를 대표했던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등은 성장세가 꺾인 상태다. 더욱이 지난해는 새마을식당을 비롯한 13개 브랜드에서 출점보다 폐점이 많았다.
상장사 여론 포화에 이재명 논란까지 소환…점포당 166만원 지원책 해법될까

(전주=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차 골목골목 경청투어 마지막 날인 7일 오후 전북 전주시 풍남문 앞에서 한 어린이를 안아들고 있다. 2025.5.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전주=뉴스1) 안은나 기자백 대표는 같은날 발표한 세번째 사과에서 "가장 가슴 아픈 것은 가맹점주님들의 절박한 상황"이라며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했다. 지난 2일에는 브랜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로열티를 3개월간 전면 면제 등을 담은 50억원 지원책을 발표한 바 있다. 브랜드별 핵심 식자재에 대해 특별 할인 공급 등도 포함됐다. 3000개가 넘는 가맹점에 분배하면 점포당 평균 166만원 수준이다. 일각에선 폐업 위기 등을 겪는 가맹점에 대한 즉각적 현금 지급이 아니란 점에서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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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190453?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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