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노동 반반 하고있는것 같은데 왜 내가 더하는것 같지??

왜냐면 기획노동을 고려하지않아서!


가족생활 전반에 대한 계획, 구상을 하는 정보를 모으고 기획을 하는걸 누가 하는지 생각해봐야함

이걸 기획노동이라고 하는데

간장떨어질때 다 되어서 시키는지 집에 어떤 야채 어떤 소스 어떤 식자재가 이번장에 필요한지
세제는? 어버이날엔?

애 발달과정에 맞춰 먹을껀, 용품은?
계절에따라 입힐껀?
애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등 계획은?
초등학교 들어가면 유치원보다 일찍 끝나는데 그때 비는 시간엔 어떻게 운용해야하는지.

신발은? 속옷은?

등등등 누가 계획을 하는지 봐야함

회사만 봐도 알음

기획부서는 핵심부서고 관리자급들이 기획을 하게됨

마찬가지로 가사영역에 있어서도
식생활영역, 주생활, 의생활, 자녀돌봄, 가족간교류행사, 등등 모든걸 유지하기위해서 일정을 짜는 등의 기획을 하는 것은 가족생활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거임.

가사노동은 가사도우미 서비스로 아웃소싱을 하더라도 기획노동은 절대 아웃소싱 할 수 없음




근데 정부에서 조사하는 여자남자의 가사노동은
기획노동이 빠져있고 오롯이 행동노동만 . 그것도 24시간만 조사함

문제가

1.행동노동만 반영 =>기획노동이 빠져있음
2.최근 몇일만 반영 => 명절, 김장, 계절별 옷정리 등 큰 주기로 하는 노동은 측정 되지 않음

그래서 기혼대상 1000명으로 다시 조사해보니
실행노동운 2.9배 차이였지만 기획노동은 여자가 3.4배 더함




결혼이 아니더라도
가족, 친구랑 여행계획 짜본사람들
모임 주최해본 사람들은 기획노동이 얼마나 에너지 소모가 심한 영역인지 너무 잘알꺼임

가사일을 반반 나눴다고 해도 기획을 한사람이 담당하면 당연히 힘들 수 밖에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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