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산재 노동자의 날 (산재 노동자의 날이 뭐야?)

오늘은 산업재해(산재) 노동자의 날

(International Workers’ Memorial Day)

해마다 4월 28일이고, 세계적인 날 중 하나야

작업 중 죽거나 다친 노동자들을 추모하는 날

그렇다면 왜 이 날로 정해졌을까?

1993년 5월, 태국 장난감 공장에서 불이 발생함.

'케이더 인형 공장 화재사건'으로

'심슨가족'의 바트 심슨 인형을 생산하던 케이더 장난감 공장에서 불이난 사건

위에 노란색 덩어리들이 다 심슨 인형임.

공장 안에서 일하던 노동자 188명이 화재로 사망, 469명이 부상을 입었고

태국에서도 역대 큰 화제사건 중 하나일정도

불이 발생한 원인은 인형 보관 창고에서 직원이 피운 담배의

담배꽁초 불씨가 인형 재료로 옮겨붙으며 발생했고,

화재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진 이유는

공장에 화재 경보기와 스프링쿨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일하는 직원들이 인형을 훔쳐갈까봐 문을 바깥에서 잠갔기 때문

당시 일하던 노동자들 대부분은

생계가 어려운 여성 노동자였음.

문도 잠가놓은 상황에서 인형을 만드는 재료는 거의 타기 쉬운 소재였기 때문에

화재는 진압이 어려웠고, 돈을 아끼기 위해 약한 소재로 공장을 지었던터라 쉽게 무너져내림.

사람의 목숨보다 돈을 더 우선시하는 행태에

많은 사람들은 분노했고, 전세계가 충격을 받은 사건

사고 이후, 태국 전역에서는 집회가 벌어졌고

뉴욕에서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어

UN 지속가능한 발전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던 각국 노동조합 대표자들도

산재사망 노동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유엔회의장 앞에서 추모 집회를 했고

사고 발생 3년 후, 국제자유노동조합연맹, 국제노동기구 ILO는

매년 4월 28일을 세계 산업재해 사망노동자 추모의 날로 지정

이후 전세계는 4월 28일,

산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어

원래 한국에서는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행사를 했었고

올해 처음으로 국가기념으로 진행이 됨

아직도 한국은 산재사고가 넘치는 나라임

산업재해 사고사망자는 연평균 600여명

산업 현장에서 사고, 질병, 출퇴근 재해 등으로 사망하는 노동자는 2,400명이라고 해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동자일텐데

이런 날에라도 한번 관심가져주면 좋을 거 같아서 글 써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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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전시도 하는 중이라고 함

일시 : 2025.4.28.월~4.30.수

장소 :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 * 의원회관 2층에서 방문증에 '3층 로비' 쓰고 입장해주세요.

공동주최 : 국회의원 김주영 · 김태선 · 박해철 · 이용우 · 정혜경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공공운수노조, 금속노조, 민주일반연맹, 서비스연맹, 화섬식품노조, 노동건강연대, 노동안전과 현장실습 정상화를 위한 제주네트워크,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이주와인권연구소, 일과건강,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화일약품 중대재해 사망사고 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