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vs 심우정 딸' 보도, 23배 차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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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vs 심우정 딸’ 보도, 23배 차의 비밀 [유레카]
5757 대 255.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입시 비리 의혹과 심우정 검찰총장 딸의 취업 특혜 의혹을 보도한 기사를 9일간 집계한 숫자다. 각각 보도 급증의 계기가 된 곽상도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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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vs 심우정 딸’ 보도, 23배 차의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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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7 대 255.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입시 비리 의혹과 심우정 검찰총장 딸의 취업 특혜 의혹을 보도한 기사를 9일간 집계한 숫자다. 각각 보도 급증의 계기가 된 곽상도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혹 제기를 기점으로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조사했다. 하루 평균으로는 640 대 28. 조 전 장관 딸 관련 보도가 약 23배 많았다.
보도량만 차이 나는 게 아니다. 같은 기간 조 전 장관 딸의 실명을 보도한 기사는 20건인데, 심 총장 딸의 실명을 밝힌 기사는 전혀 없었다. 의혹 대상 사건의 발생 시점으로 보면, 보도의 불공정성은 더욱 도드라진다. 조 전 장관 딸의 표창장이나 장학금 등의 문제는 조 전 장관이 서울대 교수로 재직했던 박근혜 정부 때 있었던 일이고, 심 총장 딸의 국립외교원과 외교부 취업은 심 총장이 윤석열 정부의 법무부 차관과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때 생긴 일이다. 조 전 장관은 범야권 인사였고, 심 총장은 그때나 지금이나 권부의 핵심 인사다. 언론이 보도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인 사안의 중대성이나 권력형 비리 가능성으로 보더라도 심 총장 딸 관련 보도가 더 많아야 정상이다. 그런데 결과는 정반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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