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가 주도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또다시 유행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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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가 주도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또다시 유행하는 이유
[서울신문 나우뉴스] 11년 전 전 세계를 휩쓴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소셜미디어(SNS) 틱톡 등에서 또다시 유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루게릭병 인식 재고가 아닌 청년 정신 건강을 위한 캠페인이
v.daum.net
11년 전 전 세계를 휩쓴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소셜미디어(SNS) 틱톡 등에서 또다시 유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루게릭병 인식 재고가 아닌 청년 정신 건강을 위한 캠페인이다.
이들은 얼음물을 뒤집어쓴 다음 챌린지에 참여할 다음 사람을 지목해 캠페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단체는 현재까지 약 30만 달러(약 4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 캠페인은 청년 정신 건강 비영리단체 ‘액티브 마인즈’(Active Minds)를 위한 모금 행사로,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 학생 단체인 ‘마인드’(MIND·Mental Illness Needs Discussion)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새로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향한 비판도 적지 않다.
원래 차가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행위는 루게릭병의 신체적 고통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고,
이를 밝히지 않고 따라하게 되면 본래 아이스버킷 챌린지 목적이 훼손된다는 주장이다.
현재 틱톡에서 팔로워 20만 명을 보유한 루게릭병 관련 인플루언서 브룩 이비는
“루게릭병은 여전히 치료법이 없는 100% 치명적인 병”이며
“챌린지의 원래 취지를 언급하지 않은 채 방식만 차용하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지지 여론도 높다.
루게릭병 협회(ALS)는 정신 건강 인식 재고를 위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활용하는 일을 환영하고 나섰다.
루게릭병 협회는 인스타그램에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돌아왔다”며
“정신 건강은 루게릭병 환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새로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옹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