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위 때 등장했던 기발한 깃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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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언론이 이번 한국의 12.3 계엄 사태에 이은 MZ세대의 새로운 집회문화에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뉴욕타임스가 여러 컷의 사진과 함께 게재한 르포 기사는
이같은 외신들의 분위기를 대표하는 것으로 볼만 하다.’
(Memes, Jokes and Cats: South Koreans Use Parody for Political Protest)
‘밈, 농담, 고양이 : 한국인들이 정치적 시위에 패러디를 활용하다
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첫머리에
“이번 달 한국인들이 거리로 나서 대통령의 축출을 요구하자, 일부는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농담과 풍자가 그것이다”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그들은 기발한 메시지가 적힌 현수막과 깃발을 내걸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인해 편안한 침대에서 나와야 했다는 농담이 담긴 플래카드를 흔들었다.
특히 타임스는 한국 MZ세대의 위트와 유머러스한 제스처가 갖는 ‘시니컬’하면서도 날카로운 메시지에 주목했다. “
이런 (역설적인) 아이디어는 12월 3일 계엄령으로 인한 탄핵에 맞서 싸우겠다고 맹세한 윤 씨에 대한 연대를
구축하기 위해 유머를 사용하는 것이었다”면서 “일부는 노동조합, 교회 또는 학생 동아리와 같은 실제 단체를 패러디한,
소위 ‘만두 협회’와 같은 존재하지 않는 단체의 깃발을 흔들기도 했다”고 현장 모습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내건 깃발이나 플래카드, 구호를 사진과 함께 일일이 나열, 소개하기도 했다.
이른바 ‘만두 연합’이나 ‘튀긴 만두 연합’, ‘피자 토핑 연구 그룹’.
‘전국 감자 협회’, ‘집에서 내 새끼들이랑 누워있다 뛰쳐나온 사람 모임
‘빡친 고양이 집사 연맹’, ‘전국 탈모 병아리 협회’ 등이다.



타임스는 친구들과 함께 시위에 갔을 때 만두 그룹의 깃발을 흔들었던 여성 김씨(28)와의 간단한 인터뷰로
그 행간의 의미를 짚었다. 김 씨는 “실제로 시민 단체의 일원은 아니지만 우리가 국민의 일원으로 여기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또 일부 참가자들은 피자 등 각종 요리나, 지역의 대표 음식을 선전하기도 했다.
스스로 ‘베테랑 시위자’임을 자처한 권씨는 “2016년과 2017년 시위에서 처음으로 그런 깃발이 등장한 것을 보았고,
결국 박근혜 대통령을 몰아내는 결과를 낳았다”면서 “풍자가 한국적 시위 정신의 일부”라고 기자에게 말했다.
그는 “권력자들이 총과 칼을 들고 나와도 사람들은 그런 심각한 상황을 풍자로 저항한다”면서
“우린 결코 위축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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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는 현재 한국에서 내한공연중이다..
지난 16일부터 연속 공연을 시작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은 1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연에서 객석을 향해 “우리가 한국에 올 때마다 대통령이 없다”고 농담을 던졌다.
콜드플레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인 2017년 4월 첫 내한 공연을 열었다. 공교롭게도 8년 뒤 진행된 두 번째 내한 공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두 차례 모두 대통령이 공석인 상태로 국내 팬을 만나게 됐다.
이 때문에 공연 전부터 콜드플레이에게는 ‘탄핵 요정’, ‘무정부 요정’이라는 별칭이 따라붙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