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참사 유족, 시신을 왜 꼭 찾으려 할까

시간이 흘렀습니다. 곧 세월호 참사 1주기입니다. 1주기라는 말이 이렇게 마음 아팠던 적은 없습니다. 공교롭게도 이 시점에, 대형 참사 유족의 슬픔을 담은 책 를 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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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간한 '520번의 금요일'에서도 한 유가족 분이
본문에 발췌한 기사의 책(JAL기 참사) 내용을 언급하시면서 유족들한테 시신이 수습돼서 인도되는 건
엄청 큰 의미라고 얘기하는 부분이 있어.



지난 11년간 세월호 유가족들은

비슷한 참사가 되풀이 되지 않기만을 바라며
책 출간, 교육 사업,
416재단 설립(https://416foundation.org/Main/) 등 현장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왔다.





2014년 세월호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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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그리고 2022년 이태원 참사

이 밖에도 다루지 못한 수많은 참사들이 있을 때마다
유가족들은 서로 연대하며 아픔을 보듬어왔다.

다시 한번 참사로 희생당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실종자 분들의 유해 또한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