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뻔한데”… 美 파운드리 공장 다 지어놓고 고심하는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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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뻔한데”… 美 파운드리 공장 다 지어놓고 고심하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美 테일러 공장 건설 99% 완료 기존 계획대로 2026년 가동 방침 설비투자 놓고 고심, 韓 공장도 ‘올스톱’ 지난해 파운드리 적자 4조원, 올해도 불투명 TSMC 미국 애리조나 법인이 지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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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테일러 공장 건설 99% 완료
기존 계획대로 2026년 가동 방침
설비투자 놓고 고심, 韓 공장도 ‘올스톱’
지난해 파운드리 적자 4조원, 올해도 불투명
파운드리 시장에서 사실상 독주하고 있는 TSMC조차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이렇다 할 대형 고객사를 유치하지 못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경우 생산설비를 반입하는 시점부터 적자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의 건설 진행률은 99.6%로 사실상 완공된 상태다. 평소대로라면 이미 장비 반입이 이뤄져야 하는 시점이지만, 삼성전자는 발주를 주저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2023년 약 2조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지난해엔 2배에 달하는 4조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는 올해도 약 3조원의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영현 부회장이 DS(반도체)부문장을 맡은 이후 파운드리 설비투자도 자제하는 기조다. 주력 생산라인인 평택캠퍼스의 신규 공장 P4 라인도 장비 반입이 미뤄진 상황에서 비용 리스크가 더 큰 미국 공장 투자는 경영진 입장에서도 쉽게 결정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