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보다 아름다운 스페셜 천국에서 다시 만나는 반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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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어딘가의 대기공간.
해숙은 옆자리에 앉은 여성이 자신과 같은 건가 싶어 말을 걸었다.


"그쪽도 남편 말에 속은거에요?"
해숙은 남편이 천국에 가서도 나이 든 모습으로 만나자고 했기에 나이 든 모습을 선택했으나 정작 남편은 젊은 모습이라 옆자리 여성에게도 자신과 같은건가 하고 말을 걸었다.

"? 남편이요? 저는 원래 늙어서 만나서서.
주인이 알아보기 쉬우라구요."
"주인이요?"
주인을 위해 이 모습을 선택했다는 옆자리 여성분.

더 얘기해보려해도 자꾸 왼쪽에 앉은 남자가 쥐어주는 공

(해-맑)

아니. 이건 왜 자꾸만 주는거

다시 남자한테 돌려주지만

다시 쥐어주는 공

그만하라는 뜻으로 바닥에 던진 해숙

그런 공을 대기하던 모두가 쫒아 달린다

단 두 명을 제외한 모두가 공을 따라 달려나간 모습에 해숙은 내가 장소를 잘못 찾은 건가 생각한다.


시점이 밖으로 이동하며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문 너머 들어오는 사람들이 보이자마자

달려!!!!

신나서 누가 누가 빨리 가나 달리던 사람들은 하나둘씩 화면에서 사라지고

그곳에 보이기 시작하는 것은 동물들



대기실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은 모두 반려동물이었고,
하나둘씩 주인을 만난다.




"곰이야. 너 다리 괜찮아? 너 뛰는 거야. 이제?
막 달리더라"

"호두야. 미안해. 언니가 너무 늦게 왔지.
호두야. 우리 이제 같이 있자"

"괜찮아? 보고 싶었어"
주인을 만나 인사를 나누는 아이들과

멍하니 서있는 노인

그런 그를 바라보는 사람

"우리 벤지 아니니...?"

"형 냄새 기억해?"

조심스러운 남자의 말에 천천히 고개를 들어 남자를 바라보던 노인 또한 동물의 모습으로 변하고




"벤지가 이렇게 생겼었구나. 나 때문에 고생만 많이 하고"
시각장애인이었던 주인이었기에 천국에 와서야 확인할 수 있었던 강아지 얼굴에 우는 주인.

그렇게 인사가 끝나며 같이 이동하는 주인과 반려동물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동물들

"우리도 누가 와?"
"오긴 누가 와. 우리 유기견인데."
"우리도 좋은 주인 있었으면 좋겠다."
(지옥불에 불타느라)주인이 없는 유기견 애들은 다른 애들 모습을 바라보며 영상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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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봤으면 하는 마음에 없는 글솜씨로 작성해 봤는데, 꼭 영상으로 보는 걸 추천해!직접 영상으로 보는 거랑 게시글로 보는 거랑 다를 거야. 휴지나 손수건 꼭 준비하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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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동물들이 행복하길 바라며, 반려동물이 있는 여시들은 착하게 살아서 천국에서 꼭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