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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초레어 번호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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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앞서서 그동안 한국에서 쓰였던 주된 번호판들은 다음과 같음

한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초레어 번호판들 | 인스티즈



한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초레어 번호판들 | 인스티즈




한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초레어 번호판들 | 인스티즈


(영업용)

1950~1968년에 발급되었던 번호판. 지역+1~4자리의 숫자체계였으며, 영업용의 경우 그 사이에 '영'이 붙었었음.

 

 

한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초레어 번호판들 | 인스티즈


(자가용)

한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초레어 번호판들 | 인스티즈


(영업용)

한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초레어 번호판들 | 인스티즈


(관용. 색이 바래 구분하기 힘들지만 푸른색 계통임)

1968~1973년까지 쓰였던 번호판. 숫자가 5자리로 늘어났으며 관용 번호판이 추가되었음

 

1973년 개정 당시 모든 번호판을 강제로 회수 후 아래 번호판으로 교체하면서 이 번호판들은 한국에서 더 이상 법적 효력이 없음.

 

 

한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초레어 번호판들 | 인스티즈


(자가용)

 

한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초레어 번호판들 | 인스티즈


(영업용)

73년 개정 번호판

1973~1995년까지 쓰였던 번호판. 앞서서도 언급했듯이 1973년 이전의 번호판들은 1973년 개정때 강제회수되었기 때문에 20대부터 60대까지의 사람들에게 기억 속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번호판일 것임.

 

또한 이 번호판이 현재 한국에서 법적으로 효력이 있는 가장 오래된 번호판이기도 함.

 

한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초레어 번호판들 | 인스티즈


(자가용)

한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초레어 번호판들 | 인스티즈


(영업용)

96년 개정 번호판

 

1996~2003년까지 쓰였던 번호판. 앞쪽 숫자가 2자리로 늘어났으며, 영업용 번호판은 이때부터 노란색 바탕으로 바뀌었음. 여기서부터는 대부분이 익숙한 번호판일거임.

 

자가용 번호판에 지역구분이 있었던 마지막 번호판

 

지역구분이 있는 번호판의 경우 차주가 주민등록지를 타 광역지자체로 옮기면 번호판을 재발급받아야 하며, 이는 현재까지 남아있는 지역구분 번호판 장착 차량들도 마찬가지임. 이는 2004년 개정 번호판에서 지역구분이 사라지는 계기가 되었음.

 

 

한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초레어 번호판들 | 인스티즈



(자가용)

 

2004년 개정 번호판

 

2004~2006년까지 쓰였던 번호판. 지역구분이 삭제된 첫번째 번호판이었으나, 조잡한 디자인으로 나올때부터 평이 좋지 않았고 결국 3년만에 바뀌게 됨.

 

참고로 지역구분은 영업용 번호판에서는 유지되었기 때문에 이 기간에도 영업용 번호판은 96년 개정 번호판으로 계속 출고되었음.

 

한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초레어 번호판들 | 인스티즈


(자가용)

한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초레어 번호판들 | 인스티즈


(영업용)

2006년 개정 번호판

 

2006~2019년까지 쓰였던 번호판. 자가용 한정으로 흰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로 바뀌었으며 가로로 긴 번호판이 최초로 보급되기 시작함. 단 가로로 긴 번호판은 선택사양이며 둘의 혼용도 가능하나 이 경우 반드시 긴 번호판을 앞에, 짧은 번호판을 뒤에 달아야 함

 

한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초레어 번호판들 | 인스티즈



2019년 개정 번호판

2019년부터 쓰이는 번호판. 앞쪽 숫자가 3자리로 늘어났음. 자료는 없지만 영업용 번호판의 경우 2021년부터 3자리수 번호판이 발급되기 시작했지만 승용차와는 다르게 차량을 대차해도 기존 번호를 그대로 계승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보기 힘듬.

 

--

 

그런데, 여기까지만 이야기를 했을거면 굳이 이 글을 쓰지 않았을 것임.

 

이 글에서 다루고 싶은 주제는,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지 않은 아주 특이한 번호판을 다뤄보려고 함.

 

 

1. 96년 개정 번호판인데 앞의 숫자가 1자리?!

 

앞서서도 말했듯이 96년 개정 번호판의 가장 큰 특징은 앞의 숫자가 1자리에서 2자리로 늘어났다는 것임.

 

그런데...

 

한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초레어 번호판들 | 인스티즈



분명히 96년 개정 번호판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앞의 숫자가 1자리인 번호판이 있었다고 함.

 

사실 96년 개정 번호판의 경우 택시에 한해서 1년 앞선 95년부터 보급이 되기 시작했는데, 95년에 보급된 영업용 번호판은 저렇게 96년 개정 번호판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앞의 숫자는 73년 개정 번호판처럼 1자리였었다고 함.

 

 

한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초레어 번호판들 | 인스티즈



보배드림에서도 관련 글이 올라왔던걸 보면, 일단 영업용 번호판에서 96년 개정 번호판인데 앞의 숫자가 1자리인 번호판은 실존했던것이 확실해보임.

 

 

한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초레어 번호판들 | 인스티즈



한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초레어 번호판들 | 인스티즈



그런데, 자가용 번호판에서도 이런 식의 번호판이 달려있는 사진이 포착된 적이 있었음. 자가용의 경우 96년 개정번호판 발급과 동시에 앞의 자리가 2자리인 번호판으로 보급되었기 때문에 저런 양식의 번호판은 없어야 하는게 정상임.

 

그래서 합성된 사진 아니냐라는 설도 있었는데, 합성이 아니라면, 73년 개정 번호판으로 발급받았었는데 중간에 어떤 이유로 번호판만 교체해서 96년 개정 번호판이지만 앞의 숫자가 1자리인 번호판이 등장했다라는 추측만 있는 상황임.

 

참고로 번호판 유실 등의 이유로 번호판을 교체하는 경우 대포차 악용 방지 등의 이유로 아예 새로운 번호로 재발급됨.

 

 

2. 운전면허학원용 전용 번호판?!

 

한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초레어 번호판들 | 인스티즈



이번 것도 마찬가지로 96년 개정 번호판. 90년대 후반 운전면허학원 강습용으로 등록되었던 차량들에는 앞의 숫자와 뒤의 숫자 사이에 한글 1글자가 아닌 '교습' 표시가 들어간 차량들이 있었다(잘 보면 앞의 2자리 숫자도 00임)고 하는데, 현재는 모두 소멸되어 더 이상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3. 앞의 숫자와 뒤의 숫자 사이에 한글이 아닌 숫자가?

 

한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초레어 번호판들 | 인스티즈

73년 개정 번호판 버전

 

한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초레어 번호판들 | 인스티즈

96년 개정 번호판 버전

 

이 번호판들의 정체는 바로 국내에서 다니는 주한미군용 차량에 발급되는 번호판들이었음. 다시 보면 앞의 숫자가 1자리여야 할 73년식 개정 번호판에서 앞의 숫자가 2자리인 것을 알수 있음.

 

이런 형태의 주한미군 전용 번호판은 2004년 개정 번호판으로 넘어오며 사라졌음.

 

 

한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초레어 번호판들 | 인스티즈



다만 모든 주한미군용 차량이 저런 식의 번호판을 사용한건 아니고, 다른 차량들과 같은 평범한 번호판 내지는 미국 내수용 번호판(사진)을 그대로 달고 다니는 경우도 존재했다고. 현재도 미군기지 내에서 군인이 개인적으로 몰고 다니는 차량의 경우 미국 내수용 번호판을 사용할수 있다고 함.

 

 

4. 흰색 바탕 번호판의 시초

 

한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초레어 번호판들 | 인스티즈



2003년 말 잠깐동안 발급되었던 번호판. 수도권 일부 지역에 한해 96년 개정 번호판과 병행보급되었다고 함.

 

96년 개정 번호판의 형태를 따르지만 2006년 개정 번호판처럼 흰 바탕에 검은 글자로 쓰여졌는데, 야간 식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함.

 

그런데 정작 야간에 단속카메라가 찍을때 반사가 심해 오히려 식별이 더 어려워지는 문제가 생겼고, 몇달만에 2004년 개정 번호판을 급히 도입하면서 해당 번호판을 발급받은 사람들에게는 자진 교체를 요청했었다고 함. 2004년 개정 번호판의 조잡한 디자인은 바로 이 번호판의 보급 실패로 인해 급조된 디자인이었기 때문이었다고 볼수 있는 셈.

 

하지만 어디까지나 강제 교체가 아닌 자진 교체의 형태였기 때문에 반납하지 않으면 그대로 쓸수 있었고, 현재는 전국 모든 차량들 중에서 약 50여대의 차량만이 이 번호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함.

 

이 번호판의 실패를 교훈삼아 가독성을 높힌 형태로 보급된게 2006년 개정 번호판인 셈.

 

 

5. 외교공관용 번호판

 

한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초레어 번호판들 | 인스티즈



각 나라의 외교공관용 차량에게 발급되는 번호판임.

 

외교 XXX-XXX 형태의 번호를 하고 있는데, 앞의 세자리 숫자는 국가별 고유번호로 순서는 수교국들 중에서 가장 먼저 차량을 등록한 순서라고 함.

 

이 국가별 고유번호는 공식적으로는 기밀사항이지만,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고, 영국 등 몇몇 국가의 경우 아예 자국의 국기를 걸어놓고 다니고 있는 경우까지 존재함.

 

국가번호 001은 미국에게 배정되어있으며, 보통 거의 모든 나라에서 뒷자리 001은 대사용 차량에게 배정하므로 사진 속의 외교 001-001 번호판을 단 차는 주한미국대사용 차량인 셈.

 

그 외 번호로는 002=영국, 003=프랑스, 007=독일, 014=일본, 083=중국 등이며, 의외로 004=대만, 005=필리핀, 006=교황청(바티칸)에 배정되어있다고 함. 대만의 경우 원래 수교관계를 맺었던게 중국이 아닌 (당시에는 자유중국이란 이름으로 불렸던) 대만이었던 것의 영향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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