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모를 '그거'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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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에 붙어 있는 그거 뭐지? 이름 모를 `그거`를 알려주마
[쉽게 읽는 서브컬처-55] "그거 있잖아, 그거." 누구나 한 번씩은 겪는 일이다. 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는 물건이지만 이름을 몰라 `그거`나 `이거`로 부르는 경험 말이다. 몰라도 상관없고 알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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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락'이다. '알베도'라고 하기도 한다. 귤을 먹을 때 속 과육과 껍질 사이의 붙어있는 하얀 실 같은 섬유질 부분을 일컫는다.

'피자 세이버(Pizza saver)'다. 피자 세이버가 없으면 피자의 열기와 습기로 인해 종이 상자가 우그러져 피자 표면에 맞닿게 된다.

'가름끈(bookmark)'이다. 갈피끈이라고도 한다.

철사끈은 '트위스트 타이', 봉투 입구를 조여 밀봉해주는 C자형 클립은 '브레드 클립'이다. 브레드 클립은 '브레드 태그/브레드 리본/브레드 타이'라고도 한다.

'에글릿(aglet)'이다. 운동화 끈 끝 부분은 금속이나 플라스틱으로 단단하게 고정돼 있다. 끈의 올이 풀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과 동시에 운동화 구멍에 쉽게 넣고 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카이댄서' '튜브맨' '에어댄서' 등으로 불린다.

'곤포 사일리지(Baling Silage)'라고 한다. 추수를 마친 들판에 거대한 마시멜로나 두루마리 휴지처럼 줄지어 놓여있는 그 물건의 이름이다.

'십스틱(sip stick)'이다. 발음에 유의할 것. 흔히 '커피스틱'으로 부른다. 음료를 젓는 용도로 착각하기 쉬운데, '홀짝거리다/조금씩 마시다'(sip)라는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빨대 맞다.
뜨거운 음료에 바로 입을 대고 마실 경우 입술이나 혀를 델 수 있다. 반면 십스틱의 경우 빨아올리는 과정에서 뜨거운 음료가 납작한 통로를 지나며 빠르게 식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간장 츄루츄루(醬油チュルチュル)
그 밖의 '그거'들
사무실에 있는 형형색색 집게 그거는 '더블 클립', 양말을 사면 한 짝씩 고정해주는 금속 그거는 '양말 코핀', 군번줄은 '볼체인', 포장용 초밥이나 편의점 도시락에서 장식이자 음식을 구분해주는 용도로 쓰이는 초록색 그거는 '인조대잎(일본어로는 바란(葉らん)이라고 함)', 자동차 문에 붙어있는 파란색 그거는 '도어가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