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고집하는 부모… "낙태 강요한 남친, 2년 뒤 결혼하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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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하는 남자친구 부모님 때문에 낙태까지 한 여성이 결혼을 고민 중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1071080
지난 1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여성 A씨가 공무원 남자친구와의 결혼 고민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A씨는 "제가 스무 살 때쯤 풍족했던 집안이 아빠의 투자 실패로 하루아침에 풍비박산 났다"며 그때부터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 시절을 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21세 이른 나이에 취업에 성공했지만 안정적이지 못한 탓에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했다. 낮엔 회사, 밤엔 공무원 공부, 주말엔 아르바이트까지 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A씨 곁은 든든한 공무원 남자친구가 지켰다.
그러던 중 A씨는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부모님께서 같은 공무원 아니면 결혼은 꿈도 꾸지 말라고 반대가 크다"며 임신 중절 수술을 강요했다. A씨는 "수술하고 와서 집에 와 엉엉 울었다"며 "저는 월급 190만원을 아껴도 빚을 갚아야 하는 삶이다. 반면 남자친구는 4년제 대학을 나와 공무원이고 안정되고 평범한 집안에서 자란 따뜻한 사람"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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