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공연장 프러포즈, 용기 낸 것"...♥백지영 "너무 멋있었다" (백지영)[종합]
컨텐츠 정보
- 109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 부부가 프러포즈의 추억을 소환하며 꿀 뚝뚝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13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선 ‘백지영 아홉살 연하 남편 정석원과 데이트 현장 최초공개(돈 빌려줌, 귀여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백지영이 9살 연하 남편인 배우 정석원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정석원은 백지영의 온라인 채널 콘텐츠에 대해 “저만 알고 있는 모습들이 유튜브에 나와서 좋다. 이 사람이 예전에 이미지가 쎘지 않나. 유튜브를 통해서 이 사람의 진짜 모습이 많이 나와서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너무 진짜 모습들이다. 화장도 안할 때도 있고”라고 백지영의 털털한 모습을 언급하자 정석원은 “제가 그런 것을 좋아한다. 너무 귀엽지 않나”라고 아내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소개팅 할 때도 생얼이었나”라는 질문에 정석원은 “그때는 꾸미고 나왔다”라고 첫 만남 당시를 떠올렸다. “가죽재킷 딱 입고 나왔다”라는 정석원의 말에 백지영은 “다 기억하네?”라며 흐뭇해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또 마늘을 먹어도 되느냐고 허락을 구하는 정석원은 “제가 마늘을 좋아하는데 이 사람이 마늘을 별로 안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오늘 뽀뽀신이 준비되어 있는데”라고 농담하자 정석원은 “뽀뽀를 자주해서 아무렇지도 않다”라고 쿨하게 대답하며 백지영을 웃게 만들었다. 백지영은 “거의 버릇 수준 아니냐”라고 웃었고 정석원은 “우리는 이런 데서도 하지 않나. 저 말고 아내가 주변 의식을 안 해서 그냥 막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부 퀴즈쇼가 펼쳐진 가운데 첫 뽀뽀 장소에 대해 정석원은 식당의 이름을 언급했고 백지영은 “우리 집”이라고 대답했다. 정석원은 “연애할 때 거의 첫날인가 두 번째 날 방귀를 텄다”라며 백지영의 먼저 방귀를 텄다고 깜짝 폭로했다. 그는 “내가 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다거나 하면 크게 웃다가 방귀가 터졌다. 그 모습도 사랑스러웠다. 다른 분들이랑 달리 독특하지 않나”라며 연애 초기부터 백지영의 털털한 매력에 푹 빠졌음을 언급했다.
프러포즈 할 때 줬던 선물은 꽃이었다고 떠올린 두 사람. 정석원은 자신이 프러포즈를 했다며 “제가 영화 촬영을 하고 있었을 때였는데 아내가 마침 촬영장 근처에서 공연을 하고 있어서 동선이 비슷했다. 촬영장 가기 전에 (백지영의 공연장에)잠깐 들렀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백지영은 “나는 전혀 몰랐다. 콘서트 엔딩이 다가오는데 콘서트 전광판에 이 사람 목소리가 딱 나오는 거다. 내가 이미 감동을 받은 상태인데 갑자기 라이트가 저 뒤쪽에서 비치는데 누가 내려오는 거다”라고 당시 정석원이 등장해 결혼해 달라고 했던 프러포즈 당시를 떠올렸다.
정석원은 “나름 용기를 낸 거다. 멋 부리려던 것은 아니었다”라고 털어놨고 백지영은 “셔츠를 입고 내려오는데 진짜 너무 멋있긴 하더라”고 꿀뚝뚝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서로의 어떤 모습이 제일 좋은가?”라는 질문에 백지영은 “나는 남편의 제일 좋은 모습은 자기가 장난치는 모습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정석원은 “맨날 장난친다”라고 말했고 백지영은 “그러니까 내가 좋아하잖아”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석원은 “제 아내에게 뭘 해줄 때 리액션이 좋다. 한번은 아내 생일 날 집 앞에 장미꽃 하나를 꺾어서 편지를 써서 줬는데 엄청 울었다. 그런 거 보면 좋다”라고 털어놨다. 백지영은 “내 느낌에 엄청 정성들여 쓴 것 같았다. 그걸 보는데 다른 그 어떤 명품백보다 더 좋았다. 그래서 늘 지갑에 넣고 다녔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백지영’ 영상 캡처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