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때그때 고기를 편식합니다: '플렉시테리언'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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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ㅍㅅㅅ
지구를 위한 간헐적 편식러, 플렉시테리언을 소개합니다
채식주의자의 유형기본적으로 비건 채식을 지향하지만,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육식도 하는 채식주의자를 뜻합니다.
선택의 여지가 전혀 없을 때만 육식을 하거나, 동물 복지 농장 인증을 하는 농장에서 공급하는 고기를 적은 양만 먹는 등
다양한 행위가 플렉시테리어니즘에 포함될 수 있답니다. 생각보다 채식주의자엔 다양한 종류가 있죠?
플렉시테리언으로서 제가 먹었던 음식 또는 제품들을 소개해볼게요.

한때는 저도 나름 엄격한 채식을 시도했습니다.
페스코 단계의 채식을 1년 반 정도 지속했는데, 한국에선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사람들은 제가 채식을 한다고 하면 자주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했습니다.
채식의 천국에서
2018년에 긴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어요. 슬로워크의 안식휴가를 이용해 베를린에서 약 3주간 지냈는데요.
예전부터 채식의 천국이라는 베를린에 꼭 방문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기회가 되었던 거죠.
그곳에 있는 동안 제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채식을 시도해보고 싶었어요.
그러나 ‘무조건’은 없었습니다. 저는 채식에 관해 확고한 지식이 있는 전문가가 아니고,
잘 안다고 하더라도 실행에는 많은 주의가 필요해서 몇 가지 예외를 두고 실천했어요.
여행지에서 장을 비우는 것은 컨디션을 위해 중요하기 때문에, 유제품은 꼭 챙겨 먹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형태의 계란은 딱 두 번 먹었습니다.
조리된 음식에 쓰인 재료를 엄격하게 신경 쓰지는 못했지만, 장을 보러 갈 때는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형태의 육류와 생선은 먹지 않았습니다. 아, 한 번은 지인의 집에서 한국의 멸치조림을 꺼내 주셨는데요.
고향의 맛이 그리워 그때 살짝 먹었습니다. 제가 독일에서 먹었던 음식들을 소개해볼게요.

슬로워크는 조직과 사회의 변화를 돕는 디자인솔루션 회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