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결혼' 에일리, 故 휘성 비보에 결국... 무거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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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수 에일리가 故 휘성을 향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12일 에일리는 개인 채널에 “어제 너무 울다가 오빠랑 사진 찍은 것들 찾아보는데 정상적인 사진이 하나 없더라. 참 우리답다. 오빠와의 무대들도 돌려 보는데 우리 참 행복했더라? 같이 공연 더 많이 해둘걸”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때로는 엄격한 프로듀서, 때로는 나 놀리는 맛으로 사는 것 같은 친오빠, 때로는 너무나도 멋진 선배의 모습으로.. 오빠는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인연이었던 거 알지? 내가 한국에서 아직까지도 노래할 수 있는 이유도 다 오빠 덕이라 내가 너무 고맙고 또 고마운 거 알지??”라고 고인을 기억했다.
에일리는 “내 인생 최고의 무대 파트너는 오빠였고 앞으로도 계속 오빠야.. 정말 고마웠어. 너무 미안해. 그리고 많이 보고 싶을 거야. 우리 언젠가는 또 만나서 신나게 웃으면서 노래하자”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휘성과 에일리가 함께 무대에 서고, 라디오 방송에 동반 출연하는 등 끈끈한 우정을 이어온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환하게 웃고 있는 휘성의 모습이 먹먹함을 안긴다.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발견 당시 고인의 주변에 주사기가 놓여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약물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12일 휘성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유가족 분들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큰 슬픔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장례는 어머님의 건강이 염려돼 가족들만이 조용히 치르려 했으나 유가족 분들이 고심한 끝에 휘성 님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들과 함께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휘성의 빈소는 오는 14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16일,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한편, 에일리는 오는 4월 20일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에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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