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스티비 원더 관련 해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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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50411220001694

“영상통화 못 봐”…저스틴 비버, 시각장애 美 전설 조롱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시각 장애를 가진 스티비 원더를 조롱하는 듯한 글을 올려 비판을 받고 있다. 저스틴 비버는 10일(현지시간) SNS에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미국의 전설적인 뮤지션 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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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그냥 단톡방에서 끝났어야 할 친구들끼리 아는 농담 같은데.
ㄴ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나도 장애가 있고, 장애인들과 같이 일하는데 우리끼리 엄청 웃기거든.
예를 들어 최근에 'Crippling Hot Sauce' 창업자 인터뷰했는데 진짜 웃기더라.
뇌성마비 있는 걸 농담으로 승화시키고, 소스 이름들도 다 유머러스해. 그중 하나는 "주차 딱지용"이래 ㅋㅋㅋ
그러니까 내 생각엔 그냥 친구들끼리 별 뜻 없이 한 농담 같아.
이거 완전 시각장애인들이 실제로 웃을 만한 몽총한 농담 같은데
내 인스타 이름 하나가 내 장애 관련 몽총한 우리끼리 농담인데, 난 별문제 없다고 봄 (노린 거 아님). 동의함.
나는 기능적으로 자궁내막증 때문에 몇 년 동안 장애를 겪었지만
스스로를 장애인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서 비교하는 건 아냐.
근데 맞아, 이 모든 일 이후 내 삶의 이상한 즐거움 중 하나가 내 자궁을 의인화해서 농담하는 거야.
아니면 친구들이랑 나를 말 그대로 파괴하는 자궁내막증 조직을 젤다 마지막 게임에 나오는 " gloom "이라고 부르면서
내 폐까지 퍼져서 아기 갖고 싶다는 내 꿈을 앗아갈 수도 있는 상황에 대해
"햇볕에 튀긴 야생 채소가 필요해"라고 농담하기도 해.
장애인들에게 민감하고 방어적인 사람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가끔은 그들이 진짜 속마음을 모르는 것 같아.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님.
스티비 친구들이랑 주변 사람들은 맨날 스티비 놀려먹음. 알고 보니 스티비도 똑같이 함 ㅋㅋㅋ
나도 '사람들이 너무 예민해' 이런 말 하는 사람 진짜 싫어하는데, 너네 가끔 내 인내심 시험한다?
스티비 농담 싫어하는 사람이 어딨음? 완전 사랑받고 자기도 눈 안 보이는 거 농담으로 치는데.
장애 관련 농담은 장애인 본인이 하는 게 제일 웃긴 것 같음.
저 둘은 친구라니까 스티비도 알고 한 농담이겠지만, 모든 사람이 그런 맥락을 아는 건 아니니까.
그럴 수도 있지만, 당사자가 기분 나빠하지 않는데 제3자가 대신 화내는 건 좀 유아적인 발상임.
스티비 원더 농담은 헬렌 켈러 농담이랑 비슷한 건데, 설령 친구가 아니었더라도 이걸 문제 삼는 건 좀 억지임.
인생의 규칙으로 100% 동의함. 근데 JB는 친구 사이인 것 같고 좋은 의도인 것 같아서 뭐라 하진 않겠음.
근데 사람들은 뭐가 사적인 영역이고 공적인 영역인지 좀 생각해야 함.
모든 장애인이 자기 장애에 대해 공개적으로 농담하는 걸 좋아하는 건 아니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려고 억지로 농담해야 한다고 느낄 때도 있음.
올리기는 좀 이상한 말이지만, 친구 사이라고 하니 둘 관계는 또 누가 알겠어.
스티비가 인터뷰나 영상에서 친구들이랑 눈 안 보이는 걸로 농담 많이 하긴 하더라.
개인적으로 페탐 못 보는 걸로 농담할 수도 있겠지만, 공개적으로 보니까 좀 거슬리긴 함 😬.
ㄴ샤크가 스티비가 엘리베이터에서 자기가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어이, 샤크"라고 했다고 말했을 때 ㅋㅋㅋ
ㄴ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스티비가 라이오넬 리치를 차에 가두고 (테이프 들려줘야 한다면서)
시동 걸고 차도 따라 내려간 거 ㅋㅋㅋ불쌍한 라이오넬 😭.
ㄴ맙소사, 내가 냄새가 나는지 안 나는지 강박적으로 몇 년 동안 생각할 듯 😱
왜 다들 이런 농담 안 하는 것처럼 구는 거야?
물론 유명인이고 스티비랑 알 수도 있으니 좀 더 부적절하긴 하지만,
이런 종류의 농담 엄청 흔하잖아 (그게 좋다는 건 아님).
왜 이렇게 다들 호들갑이야? 🙄
그냥 농담인데 뭘.....
스티비 원더가 기분 나빴다면야 뭐. 근데 우리가 굳이 대신 기분 나빠할 필요는 없다고 봄.
장애 관련 농담에 대해 사람들이 너무 흑백논리인 것 같아.
비하하는 농담도 분명 있지만, 그냥 안 보인다는 사실을 짚는 농담에 대해 시각장애인이 발끈하진 않을 걸.
본인들도 아는데 뭘.
지금 인기 댓글들이 "누구나 저런 식의 농담 한다"면서 저스틴을 옹호하는 내용인 게 흥미롭네.
나도 딱히 화나는 건 아니고, 뭔가 상황이 있는 것 같긴 해.
근데 생각해 보면, 만약 테일러, 채플, 셀레나, 아리아나,
아니면 좀 호불호 갈리는 다른 팝 여자 가수들이 저랬다면 어땠을까 상상도 안 돼.
ㄴ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맞아. 어떤 여자 팝스타라도 저랬으면 난리 났을 거야.
헤일리는 남편만큼 엉망진창으로 게시물 올리지도 않는데, 욕은 혼자 다 먹고 있잖아.
백인 남자로 세상 살기 얼마나 좋을까 ㅋㅋㅋ
ㄴ ㅇㅇ 채플이 저랬으면 두고두고 욕먹었을 걸.
글쎄, 웃었으니 난 이제 지옥행이겠네 🤣
내가 기억하는 한 스티비 농담은 계속 들어왔어.
이거랑, 콜라보하자고 아티스트들한테 DM 보내라는 게시글, 이상한 라이브 방송,
그리고 셀레나 약혼 놀리는 게시글(이건 논쟁의 여지가 없음. 딱 봐도 그거였음)까지
합쳐서 보면 상태가 별로 안 좋아 보이네.
관심을 갈망하는 것처럼 행동하면서 동시에 내버려 두라고 발작하는 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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