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성열, 우현 욕설 문자 폭로 "까딱하면 풀어버릴 것"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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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보이그룹 인피니트의 과거 다툼 일화가 공개됐다.
7일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서는 ‘2세대 특 : 별걸 다 말함 | 배꼽 Dangerous’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집대성’ 최초로 2세대 아이돌 인피니트 완전체 성규, 동우, 우현, 엘, 성열, 성종이 출연했다.
대성은 “동시대 분들이라 반가운 마음에 좀 이것저것 막 자료를 다 찾아보니까 저의 그룹(빅뱅과) 분위기와 완전 다르더라”라며 “싸움도 잦고 우애도 깊더라”라고 말했다.
엘은 “연습생부터 십몇년을 함께하다보니 이제 본인의 성격들을 알지 않냐. 서로 존중해 주고 이러다 보니까 큰 싸움은 없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때 성규는 “딱 1년 전쯤에 우현이가 성열이한테 ‘야 이X XX’라며 욕설을 한 사건이 있었다”라고 폭로해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자신이 피해자라는 성열은 “저는 그 문자를 캡처해놨다. 나중에 까딱 잘못하면 풀어버릴려고 한다”라고 흥분했다.
대성은 “우리가 이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서 한번 들어보겠다”라며 우현의 입장을 물었다. 우현은 “팀 활동 할때 저는 다 같이 으쌰으쌰하는걸 좋아하는데 성열씨가 몇군데 거슬리는 게 있었다. 녹음을 하거나 뭔가를 했을때 본인이 좀더 욕심을 내서 해줬을 하는데 그게 부족한거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성열의 입장은 달랐다. 성열은 우현이 화가 난 포인트가 따로 있다고 밝히며 “저희가 메이킹에 나가야 하는 영상에서 우현씨가 저를 디렉팅을 해주는 장면이 있었다. 저는 그 부분이 마음이 안 들어서 편집을 해달라고 했는데 그 부분에 우현씨도 걸려있었다. 우현은 네가 뭔데 편집을 하냐 이거였다”라고 말했다.
성규는 당시를 떠올리며 “끝나고 집에 가는데 단체 카톡방에 욕설이 난무하더라”라고 증언했고, 동우는 “(성규) 형이 단톡방을 나가버렸다”라고 폭소를 터뜨렸다.
이에 성규는 “보통 형이 있으면 동생들이 형이 있는 데서는 잘 싸우질 않는데 거기에 있으면 글만 봐도 너무 얼굴이 빨개지는 거다”라며 자리를 피한 이유를 전했다.
결국 성규는 애꿎은 동우에게 전화를 해서 중재를 시켰다고. 동우의 연락을 받은 성열은 “손이 바들바들 떨리더라. 우현에게 전화해 ‘너 나 얼굴 볼 수 있겠냐’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대성은 “꽤 심각한데?”라며 흥미진진해했다.
동우는 “그때 얼마나 흥분했냐면 그 단톡방에다가 멤버들이 막 썼다가 삭제했다가 썼다가 그걸 반복했다. 손 떨리는게 보이더라”라고 말했고, 성규는 “그러고 나서 난 (단톡방) 나가기를 눌렀잖아. 근데 아무도 날 초대를 안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성종과 우현의 다툼 일화도 공개됐다. 우현은 “다 같이 놀리다가 마지막에 이제 제가 놀려서 선을 넘는거다. 원래 마지막 사람한테 화를 내지 않냐”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성종은 “형들이 놀렸는데 우현이 형이 ‘넌 어떻게 23살 때 보다 노래를 더 못하냐’라고 했다”라고 폭로해 야유를 받았다. 민심이 흔들리는 상황에 우현은 “성규 씨가 한 말을 그대로 한거다”라고 해명해 성규를 당황하게 했다.
한수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유튜브 채널 ‘집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