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맘 수난' 한가인, 웃음치료→싸가지 박수로 스트레스 날렸다('자유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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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 여파로 불필요한 수난을 겪었던 배우 한가인이 웃음치료에 나섰다.
5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엔 “가짜 웃음도 나오지 않는 상황, 한가인을 위한 특단의 조치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웃음치료사 오행자 씨를 만난 한가인의 모습이 담겼다. 일찍이 한가인은 ‘자유부인’을 추구함에도 스스로 자유를 갖지 못하는데 대한 고충을 토로했던 터. 이에 오행자 씨는 “그럼 안 된다. ‘난 다 해보고 싶어’ 하면 그냥 해보라”고 조언했다. 이어 스스로를 ‘괴짜’라 칭한 한가인엔 “그걸 왜 못 꺼낼까”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웃으면 복이 온다’를 주제로 웃음치료가 시작된 가운데 한가인은 누구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수업을 들었다. “주먹을 쥐고 항문을 조이고 웃어야 한다”라는 오행자 씨의 설명엔 “방귀가 나올까봐 그러는 건가?”라고 묻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오행자 씨는 “사람이 세상을 떠날 때 항문이 열린다. 그리고 입은 닫힌다. 우리는 오래 살아야 하지 않나. 그래서 항문을 조여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진 ‘발산’의 시간. 한가인은 오행자 씨의 지도에 따라 “신념의 여성 한가인이 나가신다. 이제 나는 과거의 내가 아니다. 이제 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라고 소리치며 박장대소를 했다.
‘싸가지 박수’ 테라피도 받았다. 오행자 씨의 싸가지 박수는 자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을 혼내주는 방법으로 손바닥을 상대의 얼굴이라 생각하고 타격하는 것. 이에 한가인은 “너무 좋다. 속이 다 시원하다”며 웃었다.
손바닥을 주먹으로 때리며 ‘내가 참자’ 과정까지 거친 한가인은 “이 웃는 건 애들한테 해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아침이든 저녁이든 웃는 시간을 마련해주고 싶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한가인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