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업계 성폭력·성희롱 만연”… 프랑스 의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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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업계 성폭력·성희롱 만연”… 프랑스 의회 보고서
프랑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성폭력과 성희롱이 풍토병 수준으로 만연하며 미투운동 이후에도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 하원의 ‘엔터테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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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성폭력과 성희롱이 풍토병 수준으로 만연하며
미투운동 이후에도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번 보고서는 5개월간의 조사와 배우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 약 400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영화 촬영장에서 일하는 여성 스태프들은 현장에서
남성 고위 제작진으로부터 성적인 이야기를 듣거나 성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한 여성 조감독은 배우를 만나러 갔더니 그 배우가 바지를 내린 채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스팅 과정에서 성폭행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또 어린이들은 영화와 공연 예술에서 학대받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플루트 연주자는 음악교사로부터 “처럼 보이라”는 말을 들었고,
합창단의 남성 지휘자가 단원인 소녀들의 목에 키스했다는 증언도 있었다.
13살에 영화 작업을 시작했다는 한 배우는 “첫 캐스팅 당시 속옷을 벗어야 했다”며
배우 생활을 하는 내내 성관계를 요구하는 감독들에게 “아니오”라고 반복해서 말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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