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1위 행진"…방탄소년단(BTS) 지민, 케이돌 9관왕→최강 팬심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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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햇살이 깃든 초여름 아침, 누군가의 이름은 수많은 팬들의 목소리와 손끝에서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시계처럼 꾸준하게, 방탄소년단(BTS) 지민은 무형의 응원 속에서 거대한 위로와 울림을 만들어냈다. 끝없이 쏟아지는 '하트'의 물결이 스크린 너머 새파란 바람처럼 번져갔다. 그 꿋꿋한 1위 기록만으로도 팬들의 마음속에서 지민은 이미 전설이 됐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누적 기록이 더욱 높아지는 숫자만큼, 그와 팬들이 나누는 약속도 깊어진다.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케이돌(KDOL)' 5월 둘째주 주간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5월 5일부터 11일까지 집계된 결과, 지민은 2783만 928개의 하트를 획득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실감하게 했다. 바로 190회째의 주간랭킹 1위에 올라, 자체 최다 1위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민의 숫자는 단순한 수치의 나열이 아니었다. 5월 17일 기준, 케이돌 명예의 전당에서 누적 하트 184억 5816만 3568개를 기록했고 2위와는 59억 이상이라는 압도적 격차를 보였다. 압도적인 수치만큼이나 '최다'라는 수식어도 부지런히 그 곁을 맴돈다. 일일랭킹 최다 1위(1254회), 주간랭킹 최다 1위(190회), 월간랭킹 최다 1위(43회), 일일 최다 득표, 주간 최다 득표, 월간 최다 득표, 그리고 생일 최다 득표까지. 여기에 일일랭킹 최장득표 상위 5위 모두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며 9관왕 위상도 유지하고 있다.
기록은 다시 새로운 기록을 부른다. 세계 곳곳에 퍼진 팬들의 열렬한 참여가 케이돌 플랫폼을 가득 채웠고, 차트에서 쉽게 건너뛸 수 없는 방탄소년단(BTS) 지민이라는 이름은 시대의 상징처럼 자리매김했다. '위버스' 커뮤니티를 통해 군 복무 중인 근황을 소통하며 '넷포 에이스 출신'이라는 새로운 면모도 알렸다. 신병훈련소 수료식 당시 사단장 표창을 받은 데이어 2023년 6월에는 특급전사로 선발돼 조기 진급하는 등 성실히 군생활 중임이 드러났다. 이처럼 무대와 일상, 팬과의 약속 모두에서 꾸밈없이 선명한 흔적을 남기고 있다.
무엇보다 전역을 앞둔 마음이 그의 이름에 다시 새로운 기대를 더한다. 방탄소년단(BTS) 지민은 오는 6월 11일 전역 예정이다. 여전히 이어지는 1위 행진과 팬들의 열정은 단지 기록에 머물지 않고, 가요계와 대중의 기억 깊은 곳에서 영원히 살아남을 서사가 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하트'가 모여 지민의 이름을 부르고, 그 파동은 다시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예감된다.
조태호 기자 : [email protected]Copyright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