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이경실 "두 시어머니 많이 배려해줘→며느리 눈치 보게 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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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이 며느리 입장과 시어머니 입장의 다른 점을 말했다.
5월 1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나는 시어머니인가, 며느리인가’라는 주제로 속풀이가 펼쳐졌다.
이경실은 시어머니 자리가 더 힘들다며 “시어머니가 되고 보니 좀 어렵다, 조심스럽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며느리일 때는 일을 했기 때문에. 시어머니들이. 1차, 2차가 있었는데 많이 배려해주셨다. 며느리 자리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경제적으로 많이 채워서 좋아들 해주셨다”며 두 번 결혼을 통해 겪은 두 명의 시어머니가 모두 배려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실은 “제가 시어머니가 되고 보니 내 딸과 아들은 내게 단련이 됐는데 며느리는 아니다. 내가 평소 하던 말투를 할 수가 없다. 말을 해도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 나도 그 친구에게 잘 보이고 싶다. 가족 톡방이 있다. 엄마가 만 95세 생신을 맞이해 가족 전체가 다 모였다. 거의 30명이 모였다. 아들내외가 제일 밑인데 분위기를 보니 싸운 것 같더라. 가족이 모이니까 안 싸운 것처럼 해야 하는데 싸운 티를 내더라”고 에피소드를 풀었다.
이경실은 “끝나고 단체사진을 찍는데 며느리가 기분이 안 좋으니까 안 찍으려고 누구 얼굴 뒤에 숨어서 안 나왔다. 그냥 넘어갔는데 가만히 생각하니 화가 나더라. 좋게 하려고 했는데 말을 해야겠다. 말하다보면 감정이 나와서 톡방에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어른이 다 있는 자리에서 이런 표현은 아닌 것 같다. 여러 번 검토하고 정제해서 보냈다. 너희가 그러면 안 되지 않냐”고 말로 하지 않고 장문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이유도 말했다.
이경실은 “며느리가 나중에 보고 경솔했다고 죄송하다고 하더라. 서로 조심하자 하고 끝났다. 그 뒤로 가족 톡방에서 분위기를 보게 된다. 며느리 눈치를 보게 되는 거다. 누가 내가 며느리 눈치 본다고 생각하겠냐”며 “가족 톡방에 손자 동영상이나 사진이 올라온다. 막 올라오면 얘네가 분위기가 좋구나. 안 올라오면 싸웠나 싶다. 시어머니 자리가 이렇게 어렵고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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