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가 ‘청결 집착’ 금쪽이 아빠에게 치료를 권했다.


16일(금)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극도의 불안으로 고통받는 아빠와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두 달째 등교를 거부하고 있는 초2 아들을 둔 부모가 등장했다. 1학년 땐 문제가 없었는데, 2학년 새 학기가 시작된 이후 갑자기 등교를 거부하고 폭력적으로 변했다는 것.


관찰된 영상에서는 금쪽이의 아빠가 속옷 차림인 채 현관문 앞으로 나서는 수상한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그는 신발장에서 옷을 꺼내 입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금쪽이 엄마는 남편이 평소엔 속옷까지 탈의한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오은영은 금쪽이 아빠가 불안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치료가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오은영은 금쪽이와 갈등하는 아빠를 보며 “둘 다 불안을 화로 표현한다”라고 분석했다. 대화가 아닌 분노 표출이라는 것. 금쪽이 누나는 “아빠가 거의 청소만 한다. 힘들어 보인다. 청소를 좀 내려놓고 편해졌으면 좋겠다”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아빠가 눈물 흘리며 “바뀌겠다”라고 변화를 다짐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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