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비비가 무대 도중 있었던 아찔한 사고를 언급했다.

16일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에는 '워터밤에서 비키니 끈 풀려 강제은퇴할 뻔 했던 비비(BIBI) | 본인등판 | Look Me Up | 종말의 사과나무 (Apocalypse) | 김형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가수 비비가 등장해 화끈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비비는 2022년 무대 도중 비키니 끈이 풀렸던 아찔했던 순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다행히 매니저가 끈을 묶어준 후 무대는 문제 없이 진행됐다.



'당황할만한 상황인데 자연스럽게 처리하는 능력'이라는 누리꾼의 댓글을 읽은 비비는 "충분히 당황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비는 "사실 기억이 안 난다. 끈을 묶어주시는 분이 매니저 오빠인데 매니저 오빠 올라오신 것도 기억이 안 난다.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데 온 에너지를 다 썼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영상에서는) 이러고 그냥 웃는데, 머리에서는 '어떡하지' 하는 생각뿐이었다. 죄송하다고 해야 하나?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이면 부끄러운 건가 생각했다. 너무 경황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들어가기 전에 혹시 위험할 수 있어서 테이프를 붙여놨기 때문에 은퇴를 피할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사진=1theK Originals - 원더케이 오리지널

정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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