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배우 원빈이 다시 한번 광고 모델로 돌아왔다.

16일 생활서비스 플랫폼 아정당 측은 원빈을 브랜드 공식 전속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아정당 측은 "원빈의 고급스럽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가 아정당의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부합한다. 이번 캠페인은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대감에 부응하듯 원빈은 "진짜를 고를 시간"이라며 광고 영상에서 품격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는 기대와 동시에 아쉬움도 남겼다. 다시 한번 원빈을 작품이 아닌 광고에서만 만나게 됐기 때문.

원빈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 연기 활동을 전개하지 않고 있다. 15년의 작품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톱스타로 광고주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아내인 배우 이나영은 웨이브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에 출연하는 등 OTT까지 쉬지 않는 작품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 심지어 이나영은 새 드라마 '아너'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원빈의 상반된 행보가 아쉬움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이나영은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그 분(원빈)도 열심히 대본을 보고 있다. 관심이 있고 작품을 많이 보고 있다. 나올 거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라고 당부했다. 15년의 작품 공백기에 마침표는 언제 찍힐까. 원빈의 차기작 소식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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