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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너 때문" 학교 거부 초2, 母 위치 추적에 무차별 공격…극단적 말까지 ('금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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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너 때문" 학교 거부 초2, 母 위치 추적에 무차별 공격…극단적 말까지 ('금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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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학교 거부증이 있는 초2 금쪽이가 극한의 공격성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등교를 거부하는 금쪽이가 등장했다.

이날 정형돈은 홍현희의 허리 부상 대신 자리한 제이쓴에게 "육아, 방송 중 뭐가 편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제이쓴은 "솔직히 육아가 더 쉽다. 왜냐하면 아들 준범이가 난리 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애라는 "(제이쓴 씨가) 워낙 육아를 잘한다"라고 말하기도.

제이쓴은 "제가 얼마 전에 놀란 게 '어린이집에서 아빠 보고 싶었어'라고 전체 문장을 얘기하더라. 감동했다고 하니까 '왜? 감동이야?'라고 하더라. 대화가 되니까 너무 신기하고, 육아가 좀 더 수월해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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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초5 딸과 초2 아들을 키우는 부부가 등장했다. 엄마는 "딸은 알아서 척척 잘하고, 아들은 줄넘기, 수학을 잘하고 애교가 엄청 많다"라고 소개했다. 금쪽이는 둘째 아들이라고. 엄마는 "지금은 학교 안 간다. 2학년 새 학기 들어서 3일 가고, 계속 등교를 거부한다. 학교에 넣어놓으면 뛰쳐나온다"라며 두 달째 등교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마는 "1학년 땐 가기 싫다고 했지만, 잘 갔다. 이대로 가면 유급이 될 수 있으니 인사라도 하고 가라고 해서 교실에 넣어놓고 출근했다. 그런데 선생님한테 아이가 없어졌다고 전화 와서 학교가 발칵 뒤집힌 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엄마가 등교 준비를 시키려 하자 금쪽이는 칭얼대기 시작했다. 엄마는 등교를 위해 한 노력에 대해 "달래도 보고, 때려도 보고, 협박도 하고, 집에서 내쫓기도 했다"라고 했다. 금쪽이는 "난 절대로 못하겠다"라며 교실에 들어가기 직전 도망치기 시작했다. 엄마는 금쪽이를 뒤쫓아갔지만, 금쪽이는 순식간에 교문 밖으로 탈출했다. 장영란은 "아침마다 이러면 너무 힘들겠다"라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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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처음 등교를 거부한 순간에 대해 "처음 학력 평가를 쳤는데, 아는 문제를 틀려서 자존심 상한다고 했다. 그다음부터 안 갔다. 왜 안 가냐고 하니까 '시험 못 봐서, 친구가 없어서, 엄마가 보고 싶어서, 선생님이 무서워서'라고 이유가 계속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보던 오은영 박사는 "학교 가려고만 하면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불안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라며 혹시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지, 선생님과 마찰이 있는지 물었다. 외부 요인은 없는 상황이었다. 금쪽이는 출근한 엄마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고, 수시로 전화하며 엄마를 위치 추적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매불망 엄마를 기다렸던 금쪽이는 엄마가 오자 "나가. 카메라 부술 거야"라고 소리치며 발길질을 했다. 울던 금쪽이는 갑자기 책과 조명 등 잡히는 대로 물건들을 던졌고, 보다 못한 엄마가 들어오자 "이게 다 너 때문이잖아. 날 죽여. 빨리 묻어줘"라고 극단적인 말을 하기 시작했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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