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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상 수상 감독, 자택서 집단 폭행 당한 뒤 끌려가 '행방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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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상 수상 감독, 자택서 집단 폭행 당한 뒤 끌려가 '행방불명'

오스카상 수상 감독, 자택서 집단 폭행 당한 뒤 끌려가 '행방불명'

[TV리포트=조은지 기자] 오스카상 수상작 다큐멘터리 영화 '노 아더 랜드(No Other Land)' 공동 감독 함단 발랄(36·Hamdan Ballal)이 집단 폭행을 당했다.

'노 아더 랜드' 공동 감독 유발 아브라함은 지난 24일(현지 시각) 개인 계정에 함단 발랄의 집단 폭행 피해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함단 발랄을 집단 폭행했다. 그는 머리와 복부에 부상을 당해 피를 흘리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급차를 불렀으나 군인들이 이를 가로막고 그를 데려갔다. 이후 그의 행방을 알 수 없다"며 "집 근처에 이스라엘 경찰과 군인들도 보였다. 일부는 돌을 던졌다. 군인들은 총을 쏘며 사람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유대 비폭력 센터 활동가들도 함단 발랄이 집단 폭행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목격자는 "가면을 쓴 정착민 10~20명이 돌과 막대기로 감독과 유대인 활동가들을 공격했다. 차량 유리창을 깨고 타이어를 찢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함단 발랄이 공격당한 장소는 그의 고향 마을인 수시야다. 가해자 대다수가 막대기와 칼을 든 10대들이었다"라고 전했다. 사건 현장에서 팔레스타인 주민 3명도 체포돼 군사 기지로 끌려갔으나 구금 사유는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집단 폭행 사건은 '노 아더 랜드'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지 불과 3주 만에 발생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수상 당시 감독들은 가자 지구의 현실을 알리며 국제사회의 대응을 촉구했다.

'노 아더 랜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협업으로 제작됐다. 강제 퇴거 위기에 처한 한 팔레스타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로 이스라엘 정부에 의해 집이 철거되는 과정을 담았다.

조은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함단 발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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