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억 횡령' 황정음 "돈 천 배 많아+슈퍼카 플렉스" 발언 재조명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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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배우 황정음이 공금을 횡령해 가상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의 소비 패턴과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Plus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선 황정음이 출연해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방송분에서 편집샵에서 옷 7벌을 구매하며 271만 원을 결제한 그는, 이후 요트를 타고 아버지의 색소폰 연주를 들으며 "부모님 덕분에 힘든 일도 잘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아버지는 "잘 버텨줘서 고맙다"고 화답해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2월,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SNS에서 "돈 많은 남자는 바람피운다"는 댓글에 "난 한 번은 참았다. 내가 돈 1000배 더 많다"며 맞대응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솔로라서'를 통해 첫 예능에 도전했다. 그는 이혼 후 자신의 여유로운 싱글 라이프에 대한 은은한 자부심을 드러내왔다. 지난 3월 '솔로라서' 방송분에선 5억 원 대 슈퍼카를 자랑하며 "이혼 후 나에게 주는 선물로 샀다. 앞으로 벌 돈을 미리 쓰자는 주의"라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5일, 황정음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자신이 지분 100%를 보유한 기획사에서 대출받은 자금 중 약 7억 원을 가지급금 형태로 받아 가상화폐에 투자했고, 총 43억 원 상당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약 42억 원이 코인 투자에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황정음은 공식 입장을 통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회사 명의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했다. 소속 연예인도 없었으며, 담보를 확보하고 있는 은행 등 외에는 다른 채권자도 없어 제3자에게 피해를 끼친 것은 없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황정음은 MBC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진을 앞세운 광고 모델에서도 제외됐다. 광고 측은 "내부 일정 조정"을 이유로 해당 이벤트의 조기 종료를 알렸다.
방송을 통해 '효도 플렉스'와 고가 소비를 자랑해온 황정음은 이번 횡령 혐의로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이에 대해 '솔로라서' 제작진은 황정음의 출연분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제3자 피해가 없다는 점이 다행"이라고 밝힌 황정음이지만, 그의 논란으로 방송계와 광고계는 차질을 빚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email protected]/사진=DB, SBS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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