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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팬들한테 뒤통수 맞았다…"명품 나눠줬더니 1000만 원에 팔더라" 울컥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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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팬들한테 뒤통수 맞았다…"명품 나눠줬더니 1000만 원에 팔더라" 울컥 [RE:뷰]기사 이미지기사 이미지기사 이미지

고소영, 팬들한테 뒤통수 맞았다…"명품 나눠줬더니 1000만 원에 팔더라" 울컥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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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고소영이 오랜 시간 수집한 패션 아이템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고소영은 지난 15일 채널 '바로 그 고소영'의 영상 '한잔 들어간 김에 하는 이야기'에서 남편 장동건과 함께 자주 찾는 단골 삼겹살집에서 편안한 분위기 속 패션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고소영은 켄드릭 라마가 슈퍼볼 하프타임쇼에서 입은 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자신도 해당 브랜드의 명품 청바지를 갖고 있다며 "나도 그 브랜드 옛날 거 있다. 하이웨스트, 로우핏, 스키니까지 다 있는데 시대마다 핏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생 청바지를 사지만 정말 마음에 드는 청바지 하나 찾는 게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다"며 패션 애호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고소영은 과거 명품 의류를 정리하던 중 겪은 아쉬운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딸이 없을 땐 명품 옷들을 많이 나눠줬다. 나중에 일본 앤틱숍 갔더니 내가 바자회에 넘긴 옷을 천만 원에 팔고 있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다시 달라고 할 수도 없지 않냐"며 웃으며 덧붙였다.

이어 "예전부터 해외에서 희귀한 옷들을 많이 샀다"며 "근데 난 안 입겠지 싶어서 어리고 마른 친구들에게 줬다. 그래도 걔네가 잘 입으면 된다"며 쿨한 태도를 보였다.

고소영은 이날 입은 셔츠가 남편 장동건의 옷이라는 사실도 밝혀 시선을 끌었다. 그는 "신랑 옷을 입는 걸 너무 좋아한다. 고기 냄새 날 때 자기 옷 입고 가면 안 되냐고 한다"고 말했다. "장동건은 뭐라 하면서도 결국 흔쾌히 입고 가라고 해준다"고 덧붙이며 유쾌한 부부의 일상도 함께 전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바로 그 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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