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중단 선언하더니…박정민, 출판사 대표로 '열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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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박정민이 출판사 대표로 변신해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는 최근 김금희 작가의 장편소설 '첫 여름, 완주'를 출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체험형 전시 '완주:기록:01'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오는 1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성수동 LCDC 서울 1층 ddmmyy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디오북을 어두운 공간에서 청각에만 의지해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된 몰입형 전시다.
무제는 "시각 자극을 최소화한 암실에서 관람객이 글이 아닌 소리로 문학을 감각하는 독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청각 중심의 문학 확장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첫 여름, 완주'는 무제가 선보이는 '듣는 소설 프로젝트'의 첫 작품이다.
기획 단계부터 오디오북을 염두에 두고 집필됐으며 종이책은 이후 출간됐다. 이 오디오북은 출간 전 국립장애인도서관에 먼저 기증되었고 이후 일반 독자들에게도 공개됐다.
고민시, 염정아, 김도훈, 최양락, 김의성, 배성우 등 화려한 배우들이 내레이션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오는 23일에는 작가 김금희와의 북토크도 열린다. 소설의 집필 비화와 인물 서사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이 자리에는 박정민이 사회자로 나서 관객과 소통한다.
한편 박정민은 지난해 말 "연기를 1년 쉬겠다"고 '활동 중단'을 선언해 이목을 끌었다.
영화 '동주', '그것만이 내 세상', '전,란', '하얼빈'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그는 올 3월까지 남은 영화 촬영을 마치고 '배우 휴식기'에 돌입했다.
박정민은 현재 연기 활동을 잠시 멈춘 뒤 매일 아침 6시에 출근해 자정까지 책과 전시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배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출판사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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