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나는 솔로' 26기 솔로녀들의 나이, 직업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녀들의 자기소개 시간이 진행됐다.

26기 영숙은 1986년생 39세이며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과 순수미술을 복수 전공한 뒤 영국 경매 회사 크리스티에서 미술품 경매와 미술품 감정을 공부했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 고고미술사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현재 대학교에서 초빙 교수를 지내고 있다.

영숙은 골프, 승마, 서핑, 등산, 필라테스 등 스포츠를 즐기고 반려견 2마리와 산책하기도 취미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어제보다 오늘 더 발전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이다. 제가 만나고 싶은 분도 밝은 성향의 긍정적인 분이면 좋겠고 새로운 걸 시도할 때 같이 즐길 수 있는 분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숙은 또 다른 취미인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이려다 튜닝이 안 돼 위기에 처했다. 첼리스트인 순자는 먼저 나서서 도움을 줬고, 덕분에 영숙은 무사히 '사랑의 인사' 연주를 마쳤다.

영숙이 대학 교수란 말에 깜짝 놀랐던 대학 교수 영수는 영숙이 자신과 같은 부산에 거주한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랐다.

정숙의 나이는 1986년생 39세이고 직업은 변호사다.

그는 야구장 직관, 서킷 주행이 취미이고 자신과 반대로 얌전한 사람에게 끌린다고 말했다.

순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은 첼리스트이자 공연 기획자"라고 직업을 소개했다.

1986년생으로 영숙, 정숙과 동갑인 그는 "저는 독일로 고등학교 때 유학 가서 독일에서 국립음대 3곳을 졸업하고 11년 있다가 한국에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의 장점은 건강하다. 아픈 곳이 단 한 군데도 없고 독일 유학 10년 동안 단 한 번도 병원에 가지 않았고 한국에 와서도 10년 지났는데 한 번도 병원에 간 적이 없다. 눈도 되게 좋다. 시력이 2.0이다. 머리숱도 많고 피부도 좋다"고 자랑했다.

순자는 다른 사람을 잘 웃긴다면서 "제 말에 잘 웃어주거나 그분이 재밌으면 된다"고 밝혔다.

26기 영자는 스케치북에 키워드를 적어 한 장씩 넘겨가며 자기소개를 했다.

영자는 1986년생 39세이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회계학 학사, 보스턴컬리지에서 회계학 석사를 받았으며 현재 외국계 자문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자신의 성격 키워드로 '유쾌함' '책임감' '털털함'을 꼽은 영자는 "제 인생의 베스트 프렌드를 찾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옥순은 1988년생 37세이고 부산 광안리에서 거주 중이다.

그는 직업에 대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주문을 받아서 액자를 만들어서 파는 일도 하고 수강생을 받아서 수업을 하는 화실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형에 대해 옥순은 "감정도 성향도 안정적인 사람을 원한다"며 현재 2명에게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현숙은 1987년생 38세이고 직업은 10년차 미국 변호사다.

그는 "블록체인 서비스 만드는 회사에서 사내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며 OTT 시청, 캠핑, 등산이 취미라고 전했다.

취미생활을 주로 혼자 했다는 현숙은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바뀌더라. 지금은 잘 맞는 분과 함께하는 것이 훨씬 더 즐겁고 의미있는 일이라 믿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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