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화나게 해서 "이영자보다 맛 표현 잘하는 교수, 2번이나 하차" 주장(오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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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맛쇼' 김재환 감독이 백종원으로 인해 방송 하차를 당한 교수가 있다고 밝혔다.
5월 13일 스튜디오 오재나 채널은 '백종원 입국 현장과 단독 인터뷰 공개! 백종원 대표가 방송에서 하차시킨 인물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서 김 감독은 먼저 백종원의 방송 갑질, 블랙리스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백종원 대표와 함께 프로그램을 한 사람 중 지금까지 유일하게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백종원의 갑질은 없었다 이렇게 옹호에 나선 사람이 한경훈 PD"라고 하면서 "백종원 대표와 4개의 프로그램을 함께한 인물이다. 제가 한 pd에 대해서 주목하게 된 이유는 그가 백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예덕학원에 이사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라 했다.
이어 그는 "한경훈 pd가 메인 pd로 백 대표와 처음 같이 한 프로그램은 2019년 양식의 양식이다. 그런데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로부터 양식의 양식에 백종원 씨 때문에 하차한 교수님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이 교수님은 한마디로 맛의 진심이다. 식재료와 조리법 음식 인문학부터 맛 산업 트렌드까지 아우르는 업계 최고 전문가다. 대한민국 음식 데이터 최다 보유자고. 맛있는 식재료가 있는 곳이라면 전국 세계 어디든 달려간다. 게다가 방송도 정말 잘한다. 맛 표현을 이영자씨보다 재미있게 하는데 심지어 근데 왜 이분은 방송에 자주 못 나오는 걸까 왜 생각만큼 스타가 되지 못한 걸까 늘 이상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해당 교수의 방송 하차가 "백종원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라 하면서, 해당 교수가 과거 SBS '골목식당'에서 진행된 백종원의 막걸리 종류 맞추기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자, 방송 하차를 당하기 시작했다 주장했다. 그는 "어렵게 교수님을 설득해서 이메일로 사실관계만 확인 받았습니다"라면서 백종원 때문에 갑자기 하차를 당한 것, 백 대표 때문에 하차하게 되어 죄송하다고 제작진이 찾아와서 사과한 사실이 있다는 것 등의 질문에 대한 "네"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했다.
또 김 감독은 "백종원 대표의 교수님 견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자신이 출연하지도 않는 프로그램에서 교수님을 빼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합니다"라고 하면서 한경훈 피디가 메인 피디를 맡았던 JTBC '도민의 승부'에서도 하차를 당했다고 했다. 김 감독은 백종원 대표가 출연했던 프로그램도 아닌데 백 대표가 jtbc로 전화해서 교수님을 출연 못하게 하라고 했다는 것, 이번에도 역시 백 대표 때문에 하차하게 되어 죄송하다고 제작진이 찾아와서 사과한 사실이 있다는 것에 대해 팩트 체크를 받았다고 했다. 그는 "두 번의 하차 모두 교수님이 방송 제작이 필요하다고 생각돼서 미리 조사했던 자료는 한경훈 피디가 쓰도록 그대로 다 넘겨주셨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이후 김 감독은 백종원과의 만남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물었다. 백종원은 "내가 그걸 어떻게 잘라요. 내가 무슨 방송국 사장님도 (아니고) 그건 불가능한 일이잖아요"라고 말했다.
한편 백종원 측은 김 감독의 폭로 영상 이전, 김 PD와의 대화가 결과적으로 일방적인 콘텐츠로 소비됐다는 점에서 유감을 드러냈다. 뉴스1을 통해 백종원은 “김 전 PD가 최초 문제 제기 당시, 먼저 저 스스로를 성찰하게 됐다”며 “최고의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의욕이 앞서 혹여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던가 돌아보고, 깊은 반성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 PD가) 공항에서 갑작스레 카메라를 들이밀며 접근해 왔지만 상당 시간 비판 내용을 들었고 오히려 좀 더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자고 먼저 제안했다”며 “4시간 반 동안 쉼 없이 진심을 담아 대화를 나눴다. 김 전 PD가 점주 피해를 언급하며 잘못을 지적한 점은 받아들였지만, 지금은 당초 목적과 다른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공익적인 목적과 달리 자극적인 소재를 일삼는 일반 유튜버 관행과 다를 바 없는 행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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