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男 재소자와 혼인 관계 맺어"…전청조, 남현희 믿게 한 결정적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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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세 혼외자 사칭으로 투자자를 속이고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청조가 교도소 수감 당시에도 거짓말을 일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희대의 사기꾼 전청조가 집중조명됐다.

전청조는 로맨스 스캠 방식 등으로 자신의 성별을 바꾸며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약 약 10명으로부터 약 3억 원을 갈취했다. 출소 후 더욱 치밀하게 변한 전청조는 남현희와 만남을 가지기 시작했다. 전청조는 25살 때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받았다고 밝히며 남동생 사진을 자신이라 속이며 고환 이식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 경찰공무원인 방송인 권일용은 "남현희가 믿게 된 결정적 사건이 발생한다. 임신 테스트 결과에서 양성 결과가 나온 거다"라고 말했다. 특히 전청조는 남현희가 산부인과 검사를 못 받게 막고 임신테스트기 결과만 믿을 수밖에 없게 상황을 만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권일용은 "사실 수돗물만 닿아도 임신 결과가 뜨는 장난감 임신 테스트기였다. 또 임신 후에는 자신을 믿게 하려고 했는데 전청조가 자신의 집이라고 주장한 국내 최고급 오피스텔을 남현희 명의로 해주겠다 하고 동거를 시작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권일용은 "사기 등 전과 10범 타이틀을 갖게 됐다. 교도소 안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함께 수감 생활하던 사기꾼을 상대로 임신한 척 속여서 좋은 대우를 받으며 편하게 지내기도 했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권일용은 "남성 재소자와 펜팔을 하면서 혼인 관계를 맺은 채 여자교도소 내 외국인 재소자와 연애를 하기까지 했다"라며 덧붙였다.
서승아 기자 : [email protected]Copyright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