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자취 감춘 '신비주의' 서태지, 16세 연하 여배우와 함께 있었다 ('힛트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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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기성세대 뒷목을 잡게 만든 노래들'이 다시 소환되며 시대를 흔든 서태지 명곡도 재조명됐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회에서는 '악! 부모님 뒷목 주의 힛-트쏭' 특집이 공개됐다.
이날 3위에 오른 곡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1994년 문제작 '교실 이데아'다. 당시 교육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담아 학부모들과 교육계를 충격에 빠뜨린 이 곡은 방송 금지 논란까지 일으키며 반항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김희철은 "나중에 딸이 대학 안 간다고 하면 서태지 본인이 이 노래 만든 걸 후회하지 않을까요?"라며 농담을 던졌고 이미주는 "요즘은 서태지가 딸바보잖아요"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최근 서태지는 개인 계정을 통해 딸과의 일상을 공유하며 가족 중심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의 반항적 이미지와는 또 다른 '아빠 서태지'의 면모가 새로운 매력으로 비치고 있다.
'교실 이데아' 외에도 10위에는 량현량하의 '학교를 안 갔어', 9위엔 자자의 '버스 안에서', 8위엔 삐삐밴드의 '유쾌한 씨의 껌 씹는 방법' 등 기성세대 기준으로 문제적이었던 곡들이 소개됐다.
신승훈의 '엄마야'(7위), 터보의 '나 어릴 적 꿈'(6위), 박진영의 '엘리베이터'(5위), 김현준·민해경의 '내 인생은 나의 것'(4위) 등도 순위에 올랐다.
2위는 연인과 어머니 사이에서 연인을 선택하는 최성빈의 '사랑하는 어머님께', 1위는 선정성 논란을 일으켰던 박지윤의 '성인식'이었다. 김희철은 "딸이 이런 노래 부르면 삭발 각", "나 엉엉 울 것 같다"고 현실 반응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배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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