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29세 결혼→11개월만에 이혼 "대나무숲 생겼다"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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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보라/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김보라가 조바른 감독과 결혼 11개월 만에 이혼한 가운데, 결혼에 대한 김보라의 과거 발언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0일 김보라의 소속사 눈컴퍼니는 "김보라 배우는 신중한 고민 끝에 충분한 대화를 거쳐 상호 합의하에 원만히 이혼 절차를 진행했으며, 최근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라고 밝혔다.
김보라는 영화 '괴기맨숀'의 감독과 주연 배우로 인연을 맺은 조바른 감독과 지난해 6월 8일 결혼식을 올렸다. 작품에서의 인연을 통해 화촉을 밝혔던 두 사람이었지만, 결국 결혼 11개월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하게 됐다.
이에 소속사는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셨던 많은 분께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 자극적인 보도, 허위사실 유포 등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김보라는 1995년생으로 만 29세에 결혼했다. 또래 배우들과 비교하면 이른 나이의 결혼이어서 특히 화제가 됐다. 이후 11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다시 한번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결혼에 대한 김보라의 과거 발언도 주목받고 있다. 김보라는 지난해 10월 MBC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결혼 후 변화에 대해 "대나무 숲이 생긴 기분이다, 저는 원래 성격이 일을 하면서 (힘든 일이 생겨도) 말을 잘 안 한다, 힘든 일을 가족에게도, 친구들에게도 안 하면서 살았다, 이제 결혼하고 나서는 같은 분야에 있는 사람이다 보니까 조금씩 말할 수 있게 됐다, 좀 더 솔직하게 말하는 걸 배웠고, 그런 점이 조금 달라졌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배우로서 일찍 결혼했다는 말에 "저는 연예계 친구들보다 비연예인 친구들이 더 많고 사실 그 친구들과 제일 많이 소통하고 많이 만난다, 동창들이 결혼을 일찍 하다 보니까 이게 그냥 자연스러운 일이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보라는 배우로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폐막한 2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폐막식에 사회자로 올랐다. 이혼 소식을 알린 10일에도 인스타그램에 전주국제영화제에서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김보라는 "끝"이라는 글과 함께 사회자 큐카드, 폐막식 뒤풀이 현장을 찍은 사진을 공유한 김보라는 밝은 모습의 근황을 전했다.
김보라는 2005년 KBS 2TV 드라마 '웨딩'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예쁜 남자' '후아유-학교 2015' '화려한 유혹' '부암동 복수자들' '연애포차' '피어나' 등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스카이 캐슬'에서 김혜나 역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영화 '하트코어' '괴기맨숀' '옥수역귀신' '모럴센스'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조바른 감독은 단편 영화 '진동'으로 제21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갱' '불어라 검풍아-감독판' '괴기맨숀'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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