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보다 아름다운' 시母 주민경 등장…김혜자vs손석구, 고부 갈등 문제로 '부부 싸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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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아름다운' 시母 주민경 등장…김혜자vs손석구, 고부 갈등 문제로 '부부 싸움' [종합]](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xs/2025/05/11/1746890006627599.jpg)


!['천국보다 아름다운' 시母 주민경 등장…김혜자vs손석구, 고부 갈등 문제로 '부부 싸움' [종합]](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xs/2025/05/11/1746890006627599.jpg)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천국보다 아름다운' 손석구가 김혜자가 주민경을 일부러 피했다는 사실을 알고 서운해했다.
1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7회에서는 고낙준(손석구 분)과 이해숙(김혜자)이 고부 갈등으로 인해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종귀(주민경)는 이해숙에게 갈 데가 있다며 집에 있으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해숙은 시어머니인 박종귀를 불편해했고, 일부러 집을 비웠다. 박종귀는 이해숙을 기다리다 이영애(이정은)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종귀는 "내가 솔직히 우리 며늘아가한테 좀 그랬슈. 그건 나도 알쥬. 근디 나도 우리 시엄니한테 배운 게 그거라. 원래 다 그러고 사는 줄 알았슈. 내가 그리 살았으믄 우리 며늘아가한테 그러면 안 되는 것인디. 내가 또 신식은 못 되나벼. 근디 어느날 테레비를 보니께 아가가 왔다는겨. 신김치마냥 늙은 몸으로다가 나랑 낙준이는 아주 새삥인디. 궁금 안 혀? 그래서 왔더니 아주 일만 뵈는겨. 저 몸으로 무거운 이불에 무거운 냄비에 그런 거에 골병드는겨"라며 이해숙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박종귀는 "근디 사람 맴이 또 내 맴 같지가 않은 게. 며늘아가도 딱 보니께 싫어하는 눈치고 낙준이도 아주 쩔쩔 매는겨. 나도 민망스럽지. 근디 내 부모도 싫을 때가 많은디 남편 부모는 더 그럴 거 아니여"라며 밝혔고, 이영애는 "아니요. 사장님 오시면요. 이런 얘기 좀 나누시면 좋을 텐데요"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박종귀는 끝내 이해숙이 귀가하기 전 자리에서 일어섰고, 집 앞에서 고낙준과 마주쳤다. 고낙준은 "엄마 이제 가? 해숙이랑 어디 간다면서 갔다 왔어?"라며 물었고, 박종귀는 "이제 찾아올 일 없으니께 두 다리 쭉 뻗고 살라 그려. 다시는 시어머니 안 봐도 돼서 속 시원하겄네. 이놈의 심보 진짜. 엄마 말 그대로 전하지 말고 고생혔어. 엄마 같은 사람 밑에서 시집살이하는 거 그거 보통 일 아니여. 거기다 니 병수발까지 했는디 상을 줘도 줘야지. 효도 별거 없어. 지지고 볶고 혀도 니들끼리만 잘 살믄 그게 효도여. 엄마 집에 이제 오지 말어. 엄마도 안 올겨, 이제"라며 돌아섰다.

이때 고낙준은 집에 돌아오는 이해숙을 보고 탄식했다. 이해숙은 "당신 어머니 봤어? 왜? 또 뭐라 하셨어?"라며 눈치를 살폈고, 고낙준은 "꼭 그래야 했어? 우리 엄마 일찍 돌아가셨잖아. 다른 집들처럼 나이 드셔서 우리 봉양 같은 거 그런 거 받은 세월도 없었어"라며 쏘아붙였다.
이해숙은 "당신 말 맞아. 근데 난 어머니가 힘들다고. 그리고 어머니 일로 이렇게 당신이랑 다투고 그런 것도 싫고"라며 고충을 토로했고, 고낙준은 "그냥 내가 좋으면 우리 엄마도 좋아해 주면 안 돼? 나는 우리 엄마 아들인데 내가 어쩔까. 내가 엄마랑 뭐 연 끊고 지내? 남처럼?"이라며 서운해했다.
이해숙은 "내가 뭐 연을 끊으래? 어머니가 선을 넘으시는 부분에서 당신이 좀 단호하게"라며 못박았고, 고낙준은 "부모 자식 사이에 선이 어디 있어. 당신하고 나하고는 딱딱 선 긋고 지내? 영애하고도 남인데 잘 살잖아. 그렇게 살면 되는 거 아니야?"라며 답답해했다.
이해숙은 "그렇게 살아도 되는 거면 했지. 안 되는 거잖아. 그만해. 자꾸 치사한 말 나올라 그래"라며 화를 참았고, 고낙준은 "당신 이미 치사해"라며 독설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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