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TV]"내 엄마도 좋아해주면 안 돼?"…'천국보다 아름다운' 주민경으로 촉발된 손석구♥김혜자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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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내 엄마도 좋아해주면 안 돼?"…'천국보다 아름다운' 주민경으로 촉발된 손석구♥김혜자 갈등](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hm/2025/05/11/news-p.v1.20250511.64d1a6725d0e4b669a0ea90be2885a7e_P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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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
[헤럴드POP=정한비기자] 김혜자가 천국에서도 고부갈등을 겪었다.
지난 10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극본 이남규, 김수진/연출 김석윤) 7회에서는 해숙(김헤자 분)과 낙준(손석구 분)의 부부싸움으로 번진 고부 갈등이 그려졌다.
“뭔지 모르게 불안해. 가슴도 막 두근거리고. 왜 그런 날 있잖아, 큰일 날 것처럼 막 불안한 날”이라며 초조해하던 해숙은 천국에서의 결혼 생활을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시어머니는 만나 보셨어요?”라고 묻자 불안감의 이유가 시어머니의 존재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해숙은 ‘이건 최소한의 방패다. 어떻게든 여기 있다는 흔적을 남기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집 앞 명패에 새겨진 자신의 이름을 가렸지만 보람도 없이 바로 시어머니 종귀(주민경 분)가 찾아오고 말았다. 이후 해숙의 천국 시집살이가 시작됐다.
해숙은 종귀가 말없이 집에 올 수 없게 도어 록까지 바꿨지만 소용이 없었다. 해숙의 눈치를 보던 낙준은 “왜 그래? 다른 시어머니들은 며느리랑 쇼핑도 가고 목욕탕도 간다던데”라며 어머니에게 핀잔을 줬고, 종귀는 “말 잘했다. 아가, 내일 나랑 어디 갈 데 있으니까 집에 있어라”고 해 해숙을 기겁하게 했다.
해숙이 교회에서 목사(류덕환 분)와 시간을 보내는 동안 기다리던 종귀는 영애(이정은 분)에게 “내가 솔직히 우리 며늘아가한테 좀 그랬슈. 근데 나도 우리 시어머니한테 배운 게 그거라, 다들 그렇게 사는 줄 알았슈”라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뉴스를 보는데 며늘아가가 천국에 왔다는 겨, 신 김치마냥 늙은 몸으로다. 나랑 낙준이는 새삥인디. 그래서 궁금 안 허유? 근데 며늘아가도 불편한 눈치고.. 내 부모도 싫을 때가 많은디 남편 부모는 더 그럴 거 아니유”라고 하기도.
결국 해숙과 만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낙준과 마주친 종귀는 “다시는 볼 일 없을 거라고 전해라”라고 쏘아붙이다 금세 “이놈의 심보”라고 자책한 후 “엄마 같은 사람 밑에서 시집살이 하는 거, 그거 보통 일 아니여. 네 병수발까지 했는데 상을 줘야지”라고 해숙을 칭찬하며 “효도 별거 없어, 너희들끼리 잘 살면 그게 효도여. 이제 엄마 집에 오지 말어, 나도 이제 안 올 거여”라고 선언했다.
낙준은 해숙이 돌아오자 “꼭 그래야 했어? 우리 엄마, 일찍 돌아가셨잖아. 다른 집들처럼 우리 봉양 같은 거 받은 세월도 없었어”라고 원망하며 “그냥 내가 좋으면 우리 엄마도 좀 좋아해주면 안 돼? 난 우리 엄마 아들인데 뭘 어떻게 할까? 연을 끊어? 영애하고도 남인데 잘 살잖아”라고 설움을 쏟아냈다.
한편, 종귀가 환생을 신청하며 낙준과 해숙의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8회는 오늘(11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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