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궁' 김지연, 육성재가 숨긴 진실에 충격 "팔척귀가 할머니를 죽였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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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귀궁’ 방송캡쳐 |
[헤럴드POP=전하나 기자]김지연이 할머니를 죽인 자가 팔척귀라는 것을 알게됐다.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는 여리(김지연 분)가 자신의 할머니를 죽인 것이 강철이(육성재 분)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왕 이정(김지훈 분)이 수살귀에게 끌려갔다. 그리고 이정을 구하기 위해 강철이가 물에 들어갔다. 그리고 여리는 ‘그 수살귀는 해가 뜨는 낮에 나타날 거야. 썩은 물은 따뜻한 태양 아래 더 쉽게 부패하는 법이니까. 강철이가 위험해’라며 강철이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그리고 수살귀에게 당한 강철이는 “지난번과 다르다. 이곳 전체에 썩은내가 진동을 한다. 숨을 쉴 수가”라며 살을 맞았다.
뒤늦게 도착해 강철이의 상태를 살핀 여리가 ‘살을 맞았다. 서둘러야 돼’라며 급하게 수살귀의 살을 풀었다. 하지만 깨어나지 않는 강철이에 여리는 “살은 풀린 거 같은데. 왜 눈을 안 뜨는 거야. 강철아 일어나”라며 안절부절 못했다. 부름에 깨어난 강철이에 여리가 그를 껴안고 “살았어. 나는 네가 어떻게 되는 줄 알고”라며 안도했다.
수살귀의 살이 풀린 것을 알게된 풍산(김상호 분)은 용담골에서 왔다는 여리의 힘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풍산은 “어르신은 모르시겠지. 그때 용담골에 간 건 너랑 나 둘 뿐이었으니께”라며 넙덕(길해연 분)이 죽은 날 그곳에 있었음을 드러내 궁금증을 높였다.
허수아비에 봉인했던 수살귀를 꺼낸 여리는 “땅속에 묻는 건 잠시 후에도 늦지 않아. 너 중전마마 꿈에 밤마다 나타나 마마를 괴롭혔다며. 근데 그거 아느냐? 상대가 틀렸다는 거. 수귀가 된 걸 보면 분명 물에 빠져 명을 달리했다는 거겠지. 네 머리를 물에서 건져 제대로 장례를 치러 주긴커녕 중전마마 보료 속에 넣어 질 나쁜 저주나 거는 자가 있다. 그 자가 누군지 밝혀 벌을 주어야 하지 않겠느냐. 그 사람이 너에게 무언가 약조를 했던 거겠지. 말해 보거라. 내가 네 소원을 들어주겠다”라며 입을 열지 않는 그를 달랬다.
수살귀는 “내 소원? 내 소원부터 들어주는 게 먼저여. 그 이후에 그게 누군지 말해 주마”라고 제안했고, 여리가 수살귀 막돌(김준원 분)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의 딸을 찾으러 나섰다. 여리가 막돌의 딸을 찾아가 “아버님의 유해입니다”라며 그의 소원대로 유해를 건넸다.
이후 수살귀 막돌이는 “맹인 놈이 원한 깊은 혼령이라며 좋아라 하면서 돈을 주고 산 거지. 그놈 이름이 ‘아구지 네 이놈’ 누군가 그 맹인 놈을 그렇게 불렀다. 그리고 맹청에 갇혀갖고 긴 세월 그리 보냈는데 왕가의 핏줄을 가져오면 내 딸을 만나게 해준다 했다”라며 자신에게 저주를 하라 시킨 인물이 누군지 말했다. 이에 여리는 ‘아구지, 그때 팔척귀도 분명 아구지라고 했다. 맹인 아구지, 대체 누구지?’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자신의 정체가 들킬 것을 우려한 풍산은 “살이 풀렸으니 수살귀 놈이 입을 놀리지 아무도 모르는 법. 이제 곧 이 맹청에 대한 수사가 시작될 것이여”라며 증거가 될 수 있는 것들을 불태워 없앴다. 그리고 얼마 후 맹청의 맹인 판수들을 모두 잡아들이라는 어명이 내려졌다.
강철이가 내린 비로 여리가 발이 묶여 쉬게 되었다. 여리는 자신을 바라보는 강철이에 “너 왜 날 그렇게 봐?”라고 물었고, 강철이는 “내가 널 어찌 보는데?”라고 되물었다. 이에 여리는 “마치 그리운 이를 보는 것처럼 날 보잖아”라며 강철이의 눈빛에 의문을 드러냈다.
강철이는 “윤갑 그놈이 널 마음에 품었던 건 사실이지. 이 심장이 이 마음이 놈의 것이라 널 보면 이리 어지러워지는 것인지. 아님 인간의 몸에 갇힌 덕에 겪게 된 그저 장난질일 뿐인 것인지. 사실 나도 모르겠다. 나는 이러한데 너는 어떠하냐?”라며 “항상 궁금했었다. 네가 지금 웃는 건 내게 웃는 것인지. 아님, 윤갑을 향한 것인지”라고 물었지만 여리는 대답하지 못했다.
그런가운데 이정은 “계묘년에 무당 넙덕이 죽었단 말이냐?”라며 놀라 “어쩌다가?”라고 되물었다. 이에 여리는 “사고였습니다. 굿을 하다 바다에 빠져”라며 강철이를 떠올리며 이유를 숨겼다.
이후 할머니를 죽인 자가 강철이라는 것을 떠올린 여리는 강철이에게 “널 몸주신으로 깍듯이 모실 거고. 네가 용이 되어 승천하길 빌거다. 하나 거기까지다. 난 딱 거기까지만 할 거다. 허니 너도 딱 거기까지만 하거라. 내가 기력이 쇠하든 말든 상관하지 말거라. 그런 눈으로 날 보지 말란 말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여리를 쫓아다니던 야광귀(박다온 분)가 “강철이 놈이 진짜 그 넙덕이를 죽인 거냐?”라며 말을 시켰다. 여리는 “잠깐만 근데 너 우리 할머니를 어찌 알아?”라며 의아해했고, 야광귀는 “봤으니까 그렇지. 너네 할머니보다 내가 더 나이 많다고 했잖아. 계모년 사월”라고 답했다.
여리는 “할머니 돌아가시기 한 달 전인데? 그때 진짜 할머니가 궐에 왔었다고?”라고 물었고, 야광귀는 “왕가 사람들하고 나가는 거 따라가봤지 내가. 웬 절마당에서 넙덕이랑 팔척귀랑 아주 난리법석을 치더구만?”라며 팔척귀가 자신의 기운을 누르는데 성공한 넙덕이를 죽이겠다며 쫓아갔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을 찾아간 여리는 그로부터 팔척귀가 선왕을 덮쳤다는 것을 들었고, 여리는 “그 빌어먹을 악귀가 제 할머니도 죽인 듯합니다”라며 강철이가 자신의 할머니를 죽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
한편 풍산을 움직이는 뒷배 어르신이 이정이 믿고 있는 영의정 김봉인(손병호 분)이라는 것이 밝혀져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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