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마약 투약 혐의 집행유예 중 또 음주운전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신곡 발매를 강행했다.

지난 9일 오후 6시, 남태현의 신곡 ‘RAIN’이 발매됐다. 남태현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논란 중에도 발매를 연기하지 않고 강행했다.


남태현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는데도 신곡을 발매하면서 복귀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복귀 무대는 무산됐지만, 신곡 발매를 연기하지 않은 것은 의아하다.

지난 8일 남태현은 두 번째 음주운전을 저질렀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오전 4시 10분께, 남태현은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교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았다. 남태현은 앞차를 추월하는 과정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다.

남태현이 현재 마약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마약 수사 중 음주운전했던 과거에 이어 또다시 집행유예 중 음주운전한 사실이 대중들을 분노케 했다. 이러한 가운데, 반성 없이 신곡까지 발매해 돌이킬 수 없게 됐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2022년, 채널A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2023년에는 마약 수사 도중 음주운전 사고로 벌금 6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