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심하은 SNS

전 축구선수 이천수와 방송인 심하은 부부의 딸 주은 양이 미국의 영재 교육 프로그램 CTY 시험에 합격하며 화제를 모았다.

심하은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딸~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준비 없이 제 실력으로 도전했던 시험. 쌍둥이 남매 피신시키고 혼자 조용히 봤는데 합격!! 너의 꿈을 응원해~!!”라는 글과 함께 합격 결과가 담긴 노트북 화면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심하은 SNS

해당 시험은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영재 프로그램인 CTY(Center for Talented Youth)로, 전 세계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천수 역시 딸의 합격 소식을 전하며 “주은이 시험 많다고 했는데 하나는 붙었네~ 장하다 우리 딸! 경주 경기 응원하느라 바빴을 텐데 정말 수고했고, 너의 노력을 아빠는 잘 알고 있어. 사랑하고 고생했어”라고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벌써 가고 싶은 전공과 대학을 정리하고 있다니… 아빠는 항상 기도하고 응원할게. 요즘 유소년 선수들 지도하느라 주은이한테 신경 못 썼는데, 혼자서 잘해줘서 고맙다”라며 뭉클한 부성애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너무 대견하다”, “부모를 닮은 똑 부러진 딸” 등의 댓글로 축하를 보내며 따뜻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천수와 심하은은 지난 2012년 결혼해 딸 주은 양과 이란성 쌍둥이 남매 태강, 주율 양을 두고 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