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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하나 안 풀고"…지드래곤, 도쿄돔 리허설부터 무대 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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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하나 안 풀고"…지드래곤, 도쿄돔 리허설부터 무대 씹었다기사 이미지기사 이미지기사 이미지기사 이미지 조명은 꺼져 있었고, 관객도 없었다. 하지만 무대 위 한 사람이 앉는 순간, 공간은 긴장했고 공기는 변했다. 지드래곤이 도쿄돔 리허설부터 무대를 씹었다.

가수 지드래곤이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된 리허설 현장을 공개하며 투어 시작을 알렸다. 이번 무대는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의 첫 포문. 리허설임에도 불구하고 무대 위 분위기와 GD의 존재감은 이미 본 공연 못지않았다.

사진 속 지드래곤은 단 한 개의 단추도 풀지 않은 데님 재킷을 입고 무대 바닥에 조용히 앉아 있다. 주변은 텅 비었지만, 그 한 사람만으로 무대가 구성되는 느낌이다.


"버튼 하나 안 풀고"…지드래곤, 도쿄돔 리허설부터 무대 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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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에서는 동그랗게 웅크린 채 마이크를 든 지드래곤이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지었고, 또 다른 컷에서는 텅 빈 관객석을 바라보며 조용히 서 있었다. 무심한 듯 치밀한 동선, 그리고 파스텔빛 탈색 헤어까지, 리허설조차 예술이다.

이전날(9일) 공개된 호텔 셀카가 ‘무방비 권지용’의 밤을 보여줬다면, 이번 리허설은 그 반대의 얼굴. 무대를 읽고, 음악을 입히고, 공간을 감각하는 디렉터 GD의 낮이 담겨 있었다.

지드래곤은 이날 도쿄돔 공연을 시작으로 필리핀 볼라칸, 오사카, 마카오,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8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레전드 냄새”, “리허설부터 풀셋이다”, “조명 없이도 무대를 찢는 사람”이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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