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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백종원 속내는? 4시간 30분 독대 전 "새 농약통 샀는데" 발언 파장[이슈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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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뉴스엔 이슬기 기자]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진짜 마음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앞서 백종원의 방송 출연 갑질에 대해 폭로했던 스튜디오 오재나의 김재환 PD가, 백종원과의 만남 영상을 예고하고 나섰기 때문. 김재환 감독은 백종원을 직접 만나기 위해 공항을 찾았고 이후 다음 날 백종원의 회사에서 단둘이 만나 4시간 30분의 대화를 나눴다고 밝힌 바 있다. 잇따른 구설수와 논란에 '방송 중단'과 '새 출발'을 선언한 백종원. 의혹만큼 미담도 잇따랐던 그이기에. 논란 속 백종원의 마음에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에는 tvN '장사천재 백사장3' 프랑스 편 촬영을 마치고 귀국하는 백종원을 공항에서 만난 김재환 PD의 모습이 담겼다. 김 PD의 인터뷰 요청에 백종원은 김 감독에게 "왜 이렇게 나를 못살게 구나. 감독님 저하고 무슨 악연 있나"라고 물었다. 또 "방송 갑질하신 적 있냐, 없냐"는 김재환 감독 질문에 백종원은 "없다"고 답했고 "전화해서 출연자를 자른 적 없냐"고 재차 물었으나 "내가 누구를 자르냐"고 반문했다. 백종원은 이어 "지금도 점주님들이랑 만나서 신메뉴 개발하러 간다"고 밝혔다.


이어 9일 스튜디오 오재나 측은 '5월 13일 오전 10시 업로드 영상 예고'라는 제목으로 한 번 더 백종원의 영상을 게재했다. 53초짜리 짧은 영상에서 오재나 측은 백종원의 '농약 분무기' 관련 멘트를 내세웠다. 백종원은 "왜 그렇게 극단적으로 얘기하세요. 아 미치겠네. 농약을 쓰던 겁니까. 새 걸 사갖고"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앞서 '농약 분무기' 사용에 대해 사과했던 백종원의 진정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 영상에는 "반성이 아니라 세상이 억까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네", "반성 안 할 줄 알았어" ,"농약통 자체를 쓰면 안 된다고"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스튜디오 오재나가 공개할 본 영상은 백종원과의 4시간 30분 대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현재 오재나 측은 백종원 독대 영상의 업로드를 13일로 하루 늦추는 결정을 했다. 추가로 확인할 사항이 있다는 설명. 최근 백종원에 대한 영상을 줄이어 올리면서, 진실 규명에 대한 목소리를 내온 만큼 오재나와 김재환 PD가 어떤 대화를 공개할지 남다른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태다.

김재환 PD는 백종원과 만나기 전 "무슨 말씀을 하실지 궁금하다. 만약 회유한다면 '일단 생각해 본다'하고 나올 거다. 싸우거나 논쟁할 필요가 없다. 다 들어보고 어떤 생각인지 파악하려 한다. 그럴 리 없겠지만 뇌물 주신다면 받고 나중에 고발하겠다. 조폭이 있다거나 그러진 않겠죠"라며 극단적인 상황을 추정했다.

만남 후에는 "한참을 1대 1로 대화했다. 생각이 굉장히 다른 부분들이 있어서 각자 생각을 이야기하고 부딪치고 한 부분이 있다. 제가 오해한 부분들은 해명을 들었다. 반영을 해야겠죠. 다음에 또 만나길 원하는데 만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제가 할 일을 계속하겠다"며 대화의 상황과 앞으로 행보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백종원과 더본코리아는 닭뼈 튀김기 논란에 한 번 더 휩싸였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법인의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에 대한 내사(입건 전 조사)를 시작했다. 민원인은 더본코리아가 닭뼈 튀김기 제작을 허가받지 않은 업체에 맡겼으며 관련법상 요구된 검사 절차 없이 맥주 가맹점 54곳에 조리 기구를 공급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같은 날 더본코리아는 총 300억 원 규모의 상생 지원 방안을 즉각 확대 시행한다고 알렸다.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백종원 대표가 전국 가맹점주들과 연이은 간담회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총 300억 원 규모의 상생 지원 방안을 즉각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5월 6일 백 대표가 사과 영상에서 언급한 추가 지원책을 현실화한 조치로 실질적인 실행에 돌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더본코리아 측은 "이번 조치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새로운 동반자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실천적 의지를 담고 있다"고 부연했다.

현재 백종원은 방송 출연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더본코리아가 최근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 햄 가격 부풀리기 의혹 및 돼지고기 함량 논란, 위생 관리 등 숱한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 여러 차례에 걸쳐 문제 개선을 위한 해결책을 발표하며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잘못되고 부족했던 모든 사안을 철저히 개선해 반드시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밝혔지만 논란이 쉬이 사그라지지 않았다.

백종원은 최근 불거진 이른바 '방송 갑질'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향후 경영에 집중하기 위해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상장기업 대표로서 방송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함께 최근 ‘방송 갑질’이라는 무서운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또한 저의 잘못이다. 비판하시는 분들의 뜻도 엄중하게 헤아리고 있다. 좋은 방송 콘텐츠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저의 말이나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됐다면 저의 책임이고 불찰이다.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만큼 더 겸손했어야 했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 저는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 회사의 신뢰를 회복하고, 나아가 글로벌 무대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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