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들 급거 귀국"…'뽀빠이' 이상용 별세, 오늘(10일) 빈소 차린다 (인터뷰 종합)
컨텐츠 정보
- 22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단독] "아들 급거 귀국"…'뽀빠이' 이상용 별세, 오늘(10일) 빈소 차린다 (인터뷰 종합)](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pt/2025/05/10/202505091745774792_681dc6c341fcc.jpeg)


![[단독] "아들 급거 귀국"…'뽀빠이' 이상용 별세, 오늘(10일) 빈소 차린다 (인터뷰 종합)](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pt/2025/05/10/202505091745774792_681dc6c341fcc.jpeg)
1944년생인 이상용은 충청남도 서천 출신으로 고려대 ROTC 출신으로 육군 장교를 지내다가 지난 1971년 CBS 기독교방송 MC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1975년 KBS 어린이 노래 프로그램 '모이자 노래하자'를 진행하던 그는 '뽀빠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고인은 故 송해에 앞서 KBS ‘전국 노래 자랑’ 사회를 맡기도 했으며, 1989년부터 MBC 병영 위문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에서 진행자로 활약하면서 본격적으로 대중에게도 ‘뽀빠이 아저씨’로 다가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군장병과 가족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상용은 1996년까지 ‘우정의 무대’를 진행했으나, 갑작스러운 횡령 사건에 얽히면서 활동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고인이 설립한 심장병 어린이 수기집 출판, 후원 단체인 ‘뽀바이 훼미리’, 불우아동을 돕는 ‘어린이보호회’(현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등에서 횡령을 했다고 누명을 썼던 것. 해당 의혹은 3개월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사그라들었으나, 이상용은 충격을 받고 미국으로 남어가 관광 가이드로 일하며 생활비를 벌었다고 전해졌다.
이후 한국에 들어와 방송에 복귀한 뒤 이상용은 여러 프로그램을 맡으며 여전한 유쾌함을 자랑했고, 2019년에는 유튜브 채널 ‘뽀빠이 이상용TV’를 개설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동안 정정한 모습으로 방송에 출연했던 이상용의 갑작스러운 별세는 9일 전해졌다. 이상용은 건강상의 이유로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병원을 다녀오는 길에 쓰러졌고, 급하게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전날에도 정정한 모습으로 강연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갑작스러운 소식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해 이상용의 측근은 OSEN과 통화를 통해 “선생님이 별세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그는 “감기로 병원에 가셨다가 나오시면서 갑작스럽게 그러신 걸로 알고 있다”며 “평소에 지병이 있는 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빈소가 마련된 것은 아니다. 이에 측근은 “서울성모병원에 마련 예정인데, 현재 비어있는 호실이 없다고 한다. 내일 오후부터 가능하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또 아드님이 한국이 아니라 홍콩에 거주하고 계신다. 소식을 듣고 입국 중이라 한국에 오시면 협의해서 빈소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바로 빈소가 마련되지 못한 이유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TV조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