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력 제로"…무규칙 오 남매 父, 분노 부른 심부름→폭력엔 무관심 (금쪽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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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력 제로"…무규칙 오 남매 父, 분노 부른 심부름→폭력엔 무관심 (금쪽이) [종합]](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tr/2025/05/09/0401871a-e09c-4a51-934b-bca17ecd9d25.jpg)











!["부모력 제로"…무규칙 오 남매 父, 분노 부른 심부름→폭력엔 무관심 (금쪽이) [종합]](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tr/2025/05/09/0401871a-e09c-4a51-934b-bca17ecd9d25.jpg)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무규칙 오 남매 아빠의 등장에 스튜디오는 분노로 들끓었다.
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제이쓴이 스페셜 MC로 등장한 가운데, 무규칙 오 남매가 등장했다.
이날 무규칙 오 남매 집의 저녁 시간. 금쪽이 아빠는 "자기가 해주는 밥 먹고 싶다"라며 가만히 앉아서 밥을 기다렸고, 결국 엄마 혼자 저녁상을 차렸다. 심지어 아빠는 "왜 이렇게 반찬이 없어?"라며 반찬 투정을 했다. 달걀후라이를 먹으면서 케첩을 달라고 요구하기도. 이를 본 제이쓴은 "본인도 손 있잖아요"라고 외쳤고, 장영란은 "지금 케첩을 시킨 거냐"라고 놀랐다.
아빠는 첫째에게 앞접시를 가져오라고 심부름을 시켰다. 끝이 아니었다. 자리에 앉으면 다른 그릇을 달라고 하고, 또 앉으면 국자를 달라고 했다. 스튜디오에선 보다 못해 소리를 질렀고, 장영란은 "다리 다치셨어요?"라고 일갈했다. 제이쓴은 "실제 본인 모습 보는 거 어떠냐"고 돌직구로 물었고, 남편은 "좀 심각하다. 와서 처음부터 끝까지 가져다 달라고 하고"라고 밝혔다.




아빠는 식사를 마치자마자 방으로 들어가 누웠고, 엄마만 뒤치다꺼리를 시작했다. 제이쓴은 "누구는 안 눕고 싶어요?"라고 말하기도. 신애라는 "또 다른 금쪽이가 등장했다"라고 밝혔다. 오은영이 "이날만 그런 게 아닌 거죠?"라고 묻자 남편은 "앉아서 거의 갖다 달라고 한다"고 고백했다. 오은영은 "내가 돈 벌어오니 다 나한테 맞추라는 거로 보인다. 첫째가 완장 차고 군림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배운다. 복종, 지배 문화가 자리 잡게 될까 봐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오은영은 첫째만 콕 집어 심부름 명령을 시키는 걸 언급하며 "동생과 있을 땐 다른 모습이다. 아빠가 나란 존재를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게 자부심인 거다. 양가적인 감정이다. 심부름이 힘들고 귀찮지만, 첫째란 존재를 인정받는 기분일 거다. 아빠가 애들하고 따뜻하게 눈을 맞춰주는 게 아니라, 약간의 관심과 사랑이 섞인 것 같은 표현(심부름)을 놓치지 않는 거다"라고 했다.
그런 가운데 둘째가 막내에게 이불을 씌우고 깔아뭉개는 행동을 했다. 다행히 첫째가 다급하게 뜯어말린 상황. 아빠가 무관심한 사이 둘째는 넷째에게 막내를 공격하라고 지시했다. 말을 듣지 않자 둘째는 넷째를 구타하기 시작했다. 아이들 울음소리에도 아빠는 휴대폰만 쳐다보고 있었다. 넷째와 막내가 아빠에게 가서 말했지만, 아빠는 자녀들을 챙기는 대신 햄스터 먹이를 줬다. 그 사이 둘째는 또 들어와 넷째를 때렸다.




스튜디오는 말문을 잃었고, 아빠는 "전 진짜 처음 봤다"라고 변명했다. 이를 처음 봤다는 것부터 문제였지만, 분명 함께 있는 좁은 공간 안에서 일어난 폭력인데도 눈과 귀를 닫은 상황이었다. 오은영은 "못 봤다는 걸론 설명할 수 없다"라며 "아이들이 부모를 얼마나 만만하게 봤으면 같은 방에 아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공격하더라. 아빠란 부모의 존재를 염두에 두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부부싸움에 엄마, 아빠 둘 다 자리를 비웠다. 오은영은 "아빠가 있으니까 엄마는 아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나간 건데, 아빠는 아내를 잡으려 나갔다"라며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아내가 집을 나가려 한다는 건 정말 견딜 수 없는 상황이었을 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은영은 "'부모력'이라는 게 있다. 부모로서의 역량이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빠는 '수우미양가' 중 '양가'"라며 '부모력'이 제로인 상태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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