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남궁민이 다음 달인 6월, 3년만에 SBS 드라마로 컴백한다. 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6월,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가 첫 방송된다. 당초 tvN 편성을 논의했으나 SBS로 옮겨져 첫 선을 보인다.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남궁민이 영화감독으로 분해 시한부 배우와 영화를 만들며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릴 예정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특히 남궁민은 2023년 신드롬을 일으킨 MBC '연인' 이후 SBS '우리영화'로 다시 한 번 멜로 드라마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SBS는 남궁민에게 지난 2020년 '스토브리그'로 데뷔 19년만에 첫 대상을 안겨준 고마운 방송사이지만, 2022년 '천원짜리 변호사' 조기 종영으로 아픔을 준 방송사이기도 하다.

당시 마지막회 시청률이 15.2%가 나올정도로 높은 시청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잦은 결방으로 논란이 된 바 있고 조기 종영까지 더해져 제작사와 작가 사이의 불화가 원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잡음이 일었다. SBS 관계자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지만 조기종영으로 찝찝하게 퇴장했다.

그 해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이 불발된 남궁민은 디렉터스 어워드를 수상한 뒤 "저를 왜 이렇게 빨리 발표한거죠"라며 뼈있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났다. tvN 편성에서 SBS로 옮겨진 '우리영화', 이로인해 남궁민은 SBS에 3년만에 컴백하게 됐다.



'우리영화'는 최근 대본리딩을 마쳤다. 남궁민은 “좋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웰메이드한 드라마를 기다리시는 분이라면 꼭 기다렸다가 시청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여빈은 “너무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드라마 촬영 시작하려고 한다. 선물 같은 드라마 ‘우리영화’로 곧 찾아뵙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여러 잡음 이후 SBS에서 멜로 드라마를 선보이는 남궁민. '연인'의 신드롬에 더해 멜로 2연타를 날리며 승승장구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사진=SBS, 엑스포츠뉴스DB, MBC

이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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