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주우재가 침착맨 방송의 출연료를 안 받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구독자 수 약 280만 명, 누적 조회수 32억 뷰를 기록하며 ‘유튜브계 유재석’으로 불리고 있는 유튜버 침착맨이 단독 출연했다.

침착맨과 주우재는 해외여행을 다닐 정도로 절친한 사이라고. 침착맨은 주우재에 대해 “필요한 말만 하는 게 맞는다”라며 소통방식이 맞는다고 전했다.

침착맨은 “보통은 필요한 말만 하면 ‘정 없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주우재는 “거의 똑같은 느낌이 드니까 불편함이 없다”라고 영혼의 단짝이라고 밝혔다.

주우재는 “제가 시청자였다. 20~30분 안에 끝나는 영상은 어렵다. 들으면서 피식피식할 수 있는 백색소음이다”라고 말했다. 9시간 정도씩 방송을 한다는 침착맨은 잠도 자고 화장실도 가고 밥도 먹고 다 한다고 전했다.

구독자 수가 280만명에 누적 조회수가 32억 뷰라는 침착맨은 “제 동년배들은 시청자가 별로 없다. 나잇값을 못 해야 유리하다. 연령대가 내려갈수록 본다”라며 본인의 매력으로 유치함을 꼽았다.

라이브 시청자 수에 대해 침착맨은 “주우재가 잘 팔린다. 그래서 계속 부르는 거다. 예능 활동 많이 할수록 잘 풀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게스트를 부르는 기준에 대해 낯을 가리기 때문에 어느 정도 본인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주우재는 출연료를 거절한다고 밝혔다. 주우재는 “놀러 가는 입장인데 출연료를 챙겨주면 놀러 가고 싶은데 나 놀러 가도 디냐고 할 때 (갈 수가 없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침착맨은 “강하게 말을 못하는 게 그렇게 큰 돈도 아니야”라고 말하기도. 이를 들은 송은이는 “금액을 들었어 이미? 그래서 거절한 거야? 미담 만들려고?”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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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