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같은 존재" 남편 코인에 미치게 한 여자 누구, 고소도 안 해 분노(이혼숙려)[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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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부부' 아내가 남편의 코인 투자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5월 8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1기 투자 부부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부부는 남편의 코인 투자로 갈등을 빚고 있었다. 남편은 “작년 9월에 병원을 폐업했다. 병원을 정리하려면 어마어마한 돈이 든다. 수익이 괜찮다는 코인이 있어서 1,560만원을 투자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는 "40일째 불법 코인때문에 싸우고 있다. 거래소 등록도 안 되고 상장도 안 됐다. 매일 코인 다단계 수업을 받으러 다녔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남편은 결혼 전 이미 신용불량자였으며 경마 도박까지 했다고 밝혀져 놀라움을 더했다.
결국 두 사람은 전문가 상담에 나섰다. 먼저 정신과 전문의는 "부인이 극심한 우울 상태다. 그런데 남편은 전혀 우울하지 않다고 나온다. 이런 경우가 도박중독으로 오시는 경우의 전형적인 형태다. 당사자는 심각성을 못 느끼고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고 말했다.
변호사는 "불법이고 공범자가 될 수 있다"고 현 상황을 판단했다. 하디만 남편은 "알아보려고 한다"고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서장훈은 "넓게 책임을 물으면 공범이에요 공범"이라 했지만, 남편은 듣기 싫은 말을 외면했다. 그는 전문가들의 말도 왜 외면하냐는 말에, 모든 건 돈이 없어 자신을 무시한 아내 탓이라고 말을 돌려 답답함을 자아냈다.
또 아내는 코인 투자에 한 여자가 끼어 있다고 주장했다. 남편이 누구 소개로 코인을 하게 됐는지 얼버무리자, 아내는 "내가 그 여자를 잘 안다. 3년 전에 사업 차 찾아왔던 여자가 1천 만 원 투자하면 나중에 100억을 준다는 거다. 거절하면서 남편에게 이야기하지 말라 했는데. 따로 둘이 만난 거다. 3년 전에 이혼 얘기 하면서 코인 하지 마라, 이 여자랑 연락하지 말라고 했는데. 거짓말까지 하면서 여자를 만나고 코인을 계속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아내는 남편이 "아이들 앞에서 맞았다"고 하자 "아이들 앞에서 그 여자를 두둔하더라. 애들 앞에서 그 여자가 신 같은 존재라더라. 아빠 돈 벌어다 주는 좋은 사람이라고. 화가 안 나겠나"라고 주장했다.
이후 상담에서 아내는 여자에 대한 고소를 주장했다. 아내는 "그 여자를 고소하면 돈을 받을 수 있다. 지금은. 그래서 내가 그 여자에 대한 감정적인 걸 묻어둘테니"라고 했다. 상담가는 "올해 말까지 돈을 못 받으면 고소하는 걸로 하는 건 어떠냐"라고 하자, 남편은 "제가 왜 고소를 합니까"라고 하더니 딴 말을 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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